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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술이 거나한 아줌마들 수다

발란스건강 2018. 6. 19. 14:19



술이거나한 아줌마들 수다



일곱 아줌마가 모여 있더라.


깔깔 거리며 잡답을 하는데

들어봉께 내 귀가 쫑긋 서더라



고삐리시절 칠공주파로

이름을 날리던 아줌마들이란다.

화장은 떡이고 겹살을 노출시키는


패션에도 쩍 벌리고 무방비 상태더라.

간만에 모였는가 무심코 들어보니

옛시절 얘기부터 말문이 트이는것 같더니...

아~~음..좋아여~

술이 거나하게 취할무렵

누군가 먼저 서방 얘기를 꺼내더라.


"야야..마른 애들이 크다고? 제랄하네...


그노무시키는 영구야 영구!!

순진하게 생긴 오동통한 아주매가 묻더라

"영구가 몬데?" 아~빙신 영구가 모겐냐?

"영원한"구쎈치"라는 거지.."으캬캬캬캬캬"





그와중에 또 다른 아줌마가

얼굴빛이 사색이되어"야!!넌 영구?행운인줄 알어~

우리집 토끼는 용팔이야 용팔이!!

"용팔이는 먼데?"


"아~진짜 짱나"용"써야"팔"쎈치라고..

"오갸갸갸갸갸갸갈..."






듣고있던 또 한 친구 시무룩해서 한마디..

"얘드라 부럽다.그좌식은 풋~땡칠이야 땡칠이"

"오하하~땡칠이?오하하 넘 심했다.

얘~오하하하하" 땡칠인 또 몬데?"

'땡'겨야 "칠"센치라고..."응캬캬캬캬캬~

그러자 한 친구 울면서 하는 말



"말도마라 말도마 우리는 쌔륙이다 쌔륙"

머 쌔륙?쌔륙은 또 뭐여...

쌔빠지게 빨어두 육센치라구...

"아고~배꼽이야~"


그러자 한 아줌씨 위로한답시고

한마디 거드는디 야야야 울지마...




우리 거시기는 굴사키란다.


머?굴사키?그건 똔 먼데?

굵기가 겨우 사센치라고...

크크크크크크...


그러자 그옆의 제일 뚱뚱한 아짐이 한마디

얘들아 우리껀 영삼이란다.엉? 영삼이란?

그려~영원히 굵기가 삼센치여...

푸하하하하하하하하...


그럼 우리그인 둘리겐네?

한참 심각한 표정을 짓고있던 안경잽이
아주매

가 그러더라 순간 그 얘길 듣고 있던 아줌마

친구들이 다같이 멍한 표정을 짓더니..

그 아주매한테 물어보길 야!!





둘리는 모냐? 건 첨든네"

"엉.. "둘레가 "이센치"라고!!"


난 그자리에서 뒤로 발라당~

켁~!!푸하하하하하하하~

낄낄낄...

아조씨 가 조아요~! 하 악~ 하악!

어디 남는 영감 없수?!!


오메~ 나 죽네!!

꼬마 여자아이가 엄마에게 물었다.

엄마! 죽어서
하늘나라에 올라갈때
발 먼저 올라가는거야??

"글쎄, 그건 왜 묻니?"

"응!!지금 2층에서
가정부 아줌마가 누워서 발을 들고



"옴마야, 오메 ~~ 나 죽네,
.
.
.

. 아빠가 그 위에서 못 올라가게 막고 있거든.


 


아이구 하느님... 나 죽네...
이렇게 소리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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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아름다운황혼열차(黃昏列車)
글쓴이 : 청풍 명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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