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젊은 여성들의 경우 상체 비만보다는 하체 비만으로 고민하는 사람이 더 많다. 하체가 통통한 것은 체질적인 것이어서 어쩔 수 없다고 포기하거나, 혹은 고가의 시술로 성형을 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을 통해서도 부종을 내리고 군살을 빼게 되면 숨어있던 다리 라인을 다시 찾을 수가 있다.
한국 여성들에게는 체질적으로 하체가 발달하기 쉬운 음인(陰人)이 더 많다. 여기에 사무직 근무로 오랜 시간 앉아서만 생활하거나, 힐을 신고 생활해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특히 젊은 여성들에게 하체 비만이 발생하기 쉽다.
근육의 기능이 원활하게 이루어져야 혈액 순환이 촉진되어 부종이 발생하지 않는다. 그리고 지방질의 배출 통로인 림프액의 흐름도 원활해진다. 걷거나 뛰는 활동 없이 오래 앉아 있는 생활은 발바닥과 발목의 기능성을 떨어뜨린다. 또 하이힐은 종아리 근육을 짧아지게 하고 퇴화시켜 하체 비만을 만드는 원인이 된다.
그런데 하루 7~8시간 이상 앉아있을 수밖에 없고, 직업상 어쩔 수 없이 구두를 신어야 하는 여성들에게 1주에 2~3시간 하는 운동으로 체형이 변화하기란 쉽지 않다. 따라서 일상에서 수시로 할 수 있는 방법을 통해서 하체 비만을 해결해야 한다.
우리 몸의 근막경선 해부도를 보면 발바닥의 근막은 발목, 종아리와 이어져 있다. 발바닥 근막의 유착,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다리 근육의 기능성을 올려주어 다리 붓기를 내리고, 하체 비만을 해결하는 첫 번째 열쇠가 된다. 발바닥 근막을 풀기 위해서는 골프공과 야구공(혹은 테니스공) 두 가지만 있으면 된다.
작고 딱딱한 골프공을 사무실에 앉아있는 동안 발아래 두고 발바닥의 압통점을 수시로 지압해준다. 사람의 발은 엄지발가락의 근육과 나머지 네 발가락의 근육이 서로 나뉘어져 있다. 그런데 발바닥 근막이 긴장되게 되면 서로 다른 근육이 유착되어 발의 기능성이 떨어지고, 다리 근육의 기능성도 떨어지게 된다.
엄지발가락 근육과 나머지 발가락 근육이 나뉘어져 있는 부위인 발등 아래 발바닥을 중심으로 골프공 지압을 해주는 것이 좋다. 이 부위는 한의학에서 용천혈 위치로, 피로를 풀고 부종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 이후 테니스공 혹은 야구공을 통해 발바닥 전체를 풀고 발바닥의 정상 아치를 찾도록 해준다.
발목의 기능성을 회복시켜주는 것 역시 하체 부종을 빼는 데 중요하다. 사무실에 앉아있는 상태에서 무릎을 펴고 발목을 천천히 최대한 크게 안에서부터 밖으로, 밖에서부터 안으로 돌려준다. 다음으로, 오래 앉아 굽혀져 있을 수밖에 없는 무릎 뒤, 그리고 하이힐로 짧아지기 쉬운 종아리 뒷부분을 스트레칭 해준다. 이 운동 역시 사무실에 앉아서 할 수 있다. 앉은 상태에서 무릎을 펴고 발목을 최대한 몸 쪽으로 당겼다가 밀었다가 반복해준다.
또한 쉬는 시간 계단 끝에 발을 반 정도 걸치고 뒤꿈치를 계단 아래로 내렸다가 들어 올렸다를 반복해준다면 더욱 강력하게 종아리를 스트레칭 할 수 있다. 앉아서 일하는 동안 수시로 할 수 있는 이런 운동을 통해 잠자고 있는 다리를 깨워주면 부종이 빠지면서 다리의 굵기도 분명히 빠질 수 있게 된다.
[MK스타일] 글 / 최보미 (해봄 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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