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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김삿갓과 처녀 뱃사공

발란스건강 2017. 7. 31. 11:39

 

어린이답지 않은 어린이(非其兒行)" 

 

어떤 사람이 옛친구를 찾아 갔으나 집에 없었다.
동자(童子)에게
"너의 아버지는 어디 갔느냐?" 하고 묻자,
"간 곳으로 가셨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 사람은 이상하게 생각하여 다시 물었다.
"너의 나이는 몇 살인고?"
"네, 저 건너 마을의 석래란 놈과 동갑입니다 ."
"석래의 나이는 몇 살인고?"
"저와 동갑입니다."
"너는 어찌 그리 어른을 놀리는고? 

내 마땅히 너의 불알을 까먹 겠다."
"다 큰 아이의 불알도 마구 까먹는 수가 있습니까?"
"어찌 없겠는가?"
그러자 동자는,
"어쩐지 많이 까 잡수신 모양입니다.  

턱에 음모(陰毛)가 많이도 나 있습니다."
하고 대꾸하였다.

 

 

"김삿갓과 처녀 뱃사공"



    옛날 옛적에 김삿갓이 전국 유랑 다닐적에.... 어느 지방 강을 건너려구 처녀 뱃사공이 노젓는 배에 올라타서는 하는말. "여보,마누라,하고 부르니." 깜짝놀란 처녀뱃사공이 하는말, "어째서,내가 댁에 여보 마누라란 말이요." 하고 물으니. 김삿갓 하는말, "당신배에 올라탔으니,내 여보 마누라지." 강을 다 건너서 저만큼 가는 김삿갓에게. 처녀뱃사공 하는말, "아들아~~~~~~하고 부르니,"

     

    깜짝 놀란 김삿갓 하는말, "내가 어찌 처녀의 아들인가,하고 물으니..." 처녀뱃사공 하는말, "내 뱃속에서 나갔으니까,내 아들 아닌감~~~" 허허허~~~김삿갓 웃음지며 하는말

    (헉) ~~맞는 말일세 그려 허허, 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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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아름다운황혼열차(黃昏列車)
글쓴이 : 똑 소 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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