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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어느여인네의 소원

발란스건강 2017. 8. 2. 10:15

 

 

"어느여인네의 소원"

 

한 선비가 마을을 지나다 어느 여인이 정한수를 떠 놓고

치성 드리는 것을 보았다.

"이보시오. 목이 말라 그러니 그 물을 마시게 해 주면 안 되겠소?"

여인이 말했다.

"이것은 물이 아닙니다"

"물이 아니면 뭐요?"

"죽이옵니다"

"아니, 죽을 떠 놓고 지금 뭐하는거요?"


그러자 여인이 하는 말.


 



"옛말에 죽은 사람소원도

들어준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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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아름다운황혼열차(黃昏列車)
글쓴이 : 청풍 명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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