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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볼에서 뒤로 누워 가슴펴기~~흉복부 근육 풀어줘 장기운동 원활하게

발란스건강 2016. 3. 31. 13:36

볼 위에 정면을 바라보고 양 무릎과 고관절을 90도로 구부리고 앉은 자세에서 시작한다. 양팔은 편하게 내려뜨리고, 두 다리는 어깨 너비보다 약간 넓게 벌려 볼 위에서 몸이 안정성을 갖도록 한다. 허리는 최대한 곧게 편다.

호흡을 깊게 들이마신 뒤 볼을 등 뒤로 천천히 굴려 엉덩이에서 허리→등→어깨로 볼이 닿는 부위를 이동시킨다. 이와 동시에 들이마셨던 숨을 천천히 조금씩 내뱉고, 양팔은 양귀 옆까지 만세 자세로 위로 올린다. 볼 위에 앉아 있다가 점차 눕는 자세로 변경하며 양발로는 걸어나가는 형태다. 볼 위에 어깨부터 허리와 엉덩이까지 닿게 누으면 전신 또한 아치형으로 굽게 된다. 누웠을 때 시선이 천장을 향하며, 머리가 볼 뒤로 너무 젖혀지지 않도록 한다. 가슴부터 갈비뼈 사이사이, 복부까지의 상반신 전면 가슴근육이 길게 스트레칭되도록 한다. 동작을 마치고 몸을 세울 때도 천천히 공을 굴려 일어난다.

소화불량이 있는데 명확한 진단은 내려지지 않으나 명치 끝이 아프거나, 자주 체하고 트림이 나는 경우가 있다. 소화불량의 원인 중 하나로 가슴과 복부근육의 경직을 생각할 수 있다.

어깨가 앞으로 휘어 구부정한 자세가 된 경우도 단순한 어깨나 경추부 통증과 뻐근함뿐 아니라 식욕감퇴와 소화장애로까지 이어지게 된다. 오심이나 복부경련을 호소하거나 통증보다는 배가 빵빵한 느낌이 들고, 띠를 두른 것같이 등과 엉덩이 통증이 함께 오면 복직근과 연관됐을 가능성이 상당하다.

볼 위에서 뒤로 누워 가슴펴기 운동처럼 인체 전면을 전체적으로 스트레칭해주면, 흉복부의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고 복강 내 장기의 운동을 원활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깊게 숨을 들이마시면서 몸을 뒤로 굴리고, 숨을 길게 천천히 내쉬면서 양팔부터 가슴과 복부를 비롯한 신체 전면을 쭉 펴주도록 한다. 두 발로 바닥을 충분히 지탱해 볼 위에서 몸이 흔들려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1회당 10초간 유지하며, 3~4회 반복한다.

<모델=최은영 운동치료사>

<송미연 | 강동경희대 한방병원 교수·웰니스센터장>


출처 : 그대가 머문자리
글쓴이 : 성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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