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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하체 부기 빼고, 근육으로 메워요

발란스건강 2016. 3. 17. 14:34

[경향신문]ㆍ누워서 다리 들고 허벅지 뒤쪽 차주기

천장을 보고 누운 자세에서 양팔은 골반 옆 바닥에 편안하게 둔다. 양쪽 다리의 고관절과 무릎을 구부려서 나란히 들어 올린다. 몸통에서 허벅지, 허벅지와 무릎이 이루는 각이 각각 90도를 이루게 한다. 복부에 약간의 긴장을 줘 유지하면서 바닥에서 허리가 과도하게 뜨지 않도록 주의한다.

양다리를 든 상태에서 발뒤꿈치를 이용해 허벅지를 동시에 양쪽 번갈아 가면서 차준다. 허벅지를 참으로써 받는 자극보다 움직임을 통한 활동 자체가 중요한 것이므로 강하게 차지 않아도 된다.

중력의 영향을 받으며 부동자세로 서 있거나 좌식생활을 오래하는 경우, 잘 맞지 않는 신발을 신는 경우, 잘못된 음식 섭취를 하는 경우에는 체내순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체액이 아래에 정체되기 쉽다. 심장과 멀리 떨어진 하지 근육의 움직임이 부족하면 다리의 통증과 함께 종아리와 발목이 부으며 팽창되고 당기는 느낌이 생긴다.

조금만 피곤해도 다리근육이 뭉치거나 쥐가 잘 생기는 것도 부종 때문이다. 다리를 중력과 반대 방향으로 위를 향해 올려놓거나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대개 정상으로 회복되지만, 증상이 자주 재발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초래한다.

다리를 심장보다 높이 올려주면 정맥압이 감소하며, 누워서 다리 들고 허벅지 뒤쪽 차주기를 하면 발끝부터 종아리, 오금, 허벅지의 근육까지 이완되고 복근이 자극을 받아 혈액순환이 좋아진다. 허벅지 뒤쪽을 차주는 동작은 근육 강화와 탄력 증진에 효과가 있다. 슬관절을 굽혔다 폈다 하는 동작을 반복하면서 무릎관절도 유연해진다. 동작은 너무 많은 힘을 주지 않고 가볍게 박자를 맞춰 가며 한다. 너무 강한 강도로 하기보다는 가볍게 많은 횟수로 다리를 차주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하루 3~4차례, 한 번에 5~10분 동안 틈틈이 한다.

*모델=최은영 운동치료사

<송미연 | 강동경희대 한방병원 교수·웰니스센터장>


출처 : 그대가 머문자리
글쓴이 : 성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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