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에서 소변 색이나 농도를 확인하는 편인가. 소변은 자신의 건강상태를 체크하는 한 가지 방법이다.
미국 건강지 '프리벤션'은 소변에서 나타나는 변화는 우리 몸에서 일어나고 있는 질병을 예측하는 단서가 된다며 소변과 건강에 대해 소개했다.
소변에서 단 냄새가 나면 디저트처럼 달콤한 음식이 원인이 됐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단 음식과 소변의 단 냄새는 별다른 상관이 없다.
만약 이미 당뇨를 앓고 있는 사람이라면 단 냄새의 의미를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당뇨 치료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내가 계속 난다면 혈당 수치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다는 의미일 수 있으므로
담당의와 상의해보는 것이 좋다.
변은 맑고 투명해야 한다. 만약 불투명하고 뿌옇다면 요로 감염증을 일으키는 세균이 원인일 수 있다.
필립스 박사에 따르면 혼탁한 소변은 세균 및 세균과 싸운 백혈구의 분비가 원인이다.
배뇨 시 통증이 동반되거나 화장실을 가는 횟수가 잦으면 감염증일 확률이 높으나 이러한 증상이 없더라도
소변이 뿌옇다면 감염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간혹 블랙베리나 사탕무와 같이 붉은색을 띄는 채소나 색소가 들어간 음식을 먹으면 소변 색이 붉어진다.
하지만 이런 음식을 먹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소변에서 붉거나 분홍빛이 보인다면 이는 소변에 피가 섞여 있다는 의미다.
방광암이나 신장암의 징후일 수도 있다.
피가 섞여 있다는 것은 언제나 좋은 현상이 아니므로 검사를 받아보아야 한다.
소변 냄새가 꽃향기처럼 좋을 수는 없지만 부패한 음식이나 하수구 냄새처럼 심한 악취가 나는 것 역시 정상은 아니다.
만약 이처럼 악취가 심하다면 방광에 감염이 일어났다는 신호일 수 있다. 소변색이 뿌옇게 변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심한 악취 역시 비교적 명백한 감염증의 증거이므로 이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
만약 소변을 볼 때 찌르는 듯 따갑고 아프다면 요로 감염증이 원인일 수도 있다.
또 클라미디아나 임질과 같은 성인병이 생겼다는 신호일 수도 있다.
클라미디아는 클라미디아 트라코마티스라는 세균이, 임질은 임균이라는 세균이 원인으로 둘 다 성교에 의해 감염되는 질병이다.
요로 감염증의 전형적인 증상 증 하나는 화장실이 자꾸 가고 싶어지는 증상이다.
방광과 요도 내벽에 염증이 생기면서 자극을 받아 이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만성적으로 방광에 통증이 나타나는 간질성 방광염 역시 절박뇨와 빈뇨가 동반된다.
[코메디닷컴] |
'건강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요즘에 좋은 면역력 강화식품 8가지 (0) | 2015.11.05 |
---|---|
[스크랩] 단내, 썩은내.. 입냄새 보면 질병이 보인다 (0) | 2015.11.04 |
[스크랩] 손톱으로 보는 건강 (0) | 2015.11.02 |
[스크랩] 가급적 건드리지 말아야할 4곳 (0) | 2015.10.31 |
[스크랩] 고혈압 강원,당뇨 전남,가장많다 (0) | 2015.10.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