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성클리닉

여성 성욕을 되찾는 팁 3가지

발란스건강 2022. 6. 8. 11:06

영국 여성의 50%가 성욕 결핍, 불감증, 오르가슴을 느끼지 못하는 증상 등 성적인 문제로 고통받고 있다.

특히 여성 10명 중 1명은 성욕감퇴장애(HSDD) 진단을 받는다.

이는 여성들의 섹스에 대한 무관심이 개인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칠 정도로 심각하다는 것을 뜻한다.

 

일부 여성들은 성욕을 되찾기 위해 ‘여성 비아그라’(성분명 플리반세린)에 관심을 가질 수도 있으나, 성욕을

자연스럽게 되살릴 방법도 없지 않다.

 

저명한 성심리학자 클레어 모리슨 박사는 ‘데일리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일부 여성들이 왜 성욕감퇴를 겪는지 설명했다.

그녀는 “친구들과 깊은 대화 끝에 자신의 성욕이 정상인지 의문을 품는 여성들이 많지만, 성욕저하 때 몇 가지

고려해야 할 사항이 있다”고 밝혔다.

 

경구 피임약 등의 피임법이 여성의 성욕을 대폭 감퇴시킬 수 있다.

이는 테스토스테론 수치의 변화 또는 피임에 따른 혈류장애 때문에 생긴다.

성욕감퇴는 보통 수개월 뒤 정상으로 회복되지만, 걱정될 경우엔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

 

불행하다고 느끼거나 부부관계를 걱정할 경우 남녀 모두 성욕감퇴를 겪을 수 있다.

모리슨 박사는 “여성이 수년간 부부 또는 연인 관계를 유지할 경우엔 지나친 친밀감으로 권태감과 불만을

느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녀는 “파트너에 대한 감정을 잘 살펴보는 게 중요하다”며 “이는 성관계를 맺고

싶은 사람 때문에 성욕이 낮은 경우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모리슨 박사는 “질 경련 등 질병은 성관계 때 고통과 불쾌감을 주기 때문에 성욕감퇴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이 경우에는 성심리 상담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남성과 마찬가지로 여성들도 우울증을 앓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성욕이 감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여성의 성욕을 자연스럽게 자극하는 최상 팁 3가지’를 소개했다.

 

1. 허브의 일종인 바질 섭취

이상하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바질은 여성의 성욕을 높이는 특성을 갖고 있다.

영양학자 카산드라 반스는 “바질은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성욕을 자극해 출산율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바질 향기는 왕성한 성욕을 일으킨다. 지중해 매춘여성들은 바질 오일을 향수로 사용해 고객들의 마음을 끌기도 했다.

샐러드에 신선한 바질을 약간 첨가하면 성욕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2. 솔직한 의사소통
파트너에게 너무 까다롭게 대하면 성행위에 방해가 된다. 따라서 무엇보다도 파트너와 솔직한 대화를 나눌 필요가 있다.

‘여성을 위한 자연건강 바이블’ (Natural Health Bible for Women)의 저자인 마릴린 글렌빌 박사는 “부부관계의 문제는

성욕감퇴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파트너를 존경하지 않고,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그의 말을 듣고 싶지도 않을 땐 그의 언행에 분노를 표출하게

되고, 이는 성욕 감퇴의 원인이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파트너와 의사소통 라인을 연다는 것 자체가 매우 중요하다.

 

침실 외의 장소에서 분노를 터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불륜 등 심각한 문제에 부닥쳤을 땐 부부관계 전문 상담사를

찾는 게 바람직하다.

 

3. 적절한 운동

‘슈퍼푸드유케이 닷컴’(uperfoodUK.com)의 영양학자 쇼나 윌킨슨에 의하면 활동적인 삶은 건강한 성욕의 열쇠다.

그녀는 “혈액순환과 혈류가 좋지 않으면 체내 에너지의 흐름이 막힐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럴 경우 성욕감퇴 증상은 더 악화된다. 원활한 혈류는 흥분·성적자극·쾌락 등에 매우 중요하다.

혈류량이 많을수록 더 강한 오르가슴을 느낄 수 있다.

혈류를 증가시키는 방법 중 하나는 집 밖으로 나가 더 많이 움직이는 것이다.

 

매일 일상적인 운동에 심장박동을 늘리는 운동을 최소한 20분 더 추가하는 게 바람직하다.

이 운동은 힘차게 걷거나, 실내 운동기구를 사용하거나, 헬스장에 가는 간단한 방법으로 가능하다. 정수된 물과

과일차·허브티 등 적절한 수분 섭취도 중요하다. 이 내용은 성 전문 인터넷신문 속삭닷컴이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