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바닥 확인해보세요.. '굳은살' 위치에 따른 의심 질환 둘째발가락 밑에 계속 굳은살이 생긴다면 엄지발가락이 휘는 무지외반증일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걸을 때 체중이 많이 실리는 부위에 굳은살이 생기기 쉽다. 보통 발 뒤꿈치나 발가락 아래 튀어나온 부분에 생기는데, 다른 곳에 굳은살이 생겼다면 건강에 이상이 있을 수도 있다. 발바닥 굳은살 위치에 따른 의심 질환을 알아본다. 둘째발가락 둘째발가락 밑에 생기는 굳은살은 무지외반증의 신호일 수 있다.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검지 쪽으로 굽는 질환이다. 무지외반증이 있으면 걸을 때 땅에 닿는 발바닥 면적이 비정상적으로 넓어져 발 안쪽에 체중이 과하게 실린다. 따라서 무의식적으로 둘째발가락에 힘을 주고 걷게 돼 이 부위에 굳은살이 생긴다. 새끼발가락 새끼발가락이나 그 주변에 굳은살이 생겼다면 소건막류를 의심하자. 소건막류는 새끼발가락의 뿌리 관절이 엄지발가락 쪽으로 휘면서 튀어나오는 질환이다. 돌출 부위가 신발과 계속 접촉하면서 굳은살이 만들어지는데, 심할 경우 점액낭염이나 피부궤양이 생길 수도 있다. 한쪽 발 굳은살이 한쪽 발에만 있다면 척추측만증일 수 있다. 척추측만증은 척추가 비틀어지면서 옆으로 굽는 질환이다. 척추측만증이 있으면 보행 시 체중이 한쪽으로 쏠리면서 한쪽 발에만 굳은살이 생기기도 한다. 청소년의 경우 이를 방치하면 키 성장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치료가 필요하다. 발바닥 안쪽 또는 바깥쪽 발바닥 안쪽이나 바깥쪽에 굳은살이 있다면 고관절이나 무릎관절의 불균형을 의심해야 한다. 관절이 틀어지면 걸을 때 발이 바깥으로 휘거나 안으로 굽으면서 체중이 안팎으로 쏠리기 때문이다. 이는 관절염으로 이어질 수도 있어 걸음걸이를 바르게 교정하는 것이 좋다.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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