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하게 쫏겨난 세여인
시집에서 소박을 맞고 쫒겨온 세 여인이 우연히 한 자리에 모였다.
서로 억울함을 호소했다.
먼저 한 여인이 이렇게 말했다.
"정말 아무 것도 아닌 일로 쫓겨났다니까 !
한번은 시어머니가 피우던 담뱃대를
마침 둥그런 돌이 보이기에
그것이 돌멩이가 아니라 달빛에 비친 시아버지의 대머리일 줄 누가 알았어? "
다음 여인이 말을 받았다. 그 곳에다 담뱃대를 털어
상처를 냈으니 그럴 만도 하네.
나는 시할머니께서 화로에 불을 담아 오라고
요강을 잘못 들고 나가서 거기에다 불을 담았다가
이번에는 마지막 여인 차례이다.
거기에 비하면 나는 기껏 좋은 일을 하고서도
하루는 같은 동네에 사는 총각이 하도 추워하기에 불쌍하다는 녹여 준 것이 화근이었지 * 그뿐이었다니까 다른짖은 절때 안했거든. 믿지 않더라구
댓글 좀 남겨주고 가세요 |
출처 : 아름다운황혼열차(黃昏列車)
글쓴이 : 인생 무상 원글보기
메모 :
'유머엽기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저걸 아디 쓰려고 채가남? (0) | 2018.08.28 |
---|---|
[스크랩] 남편의 거시기 보고 볼링 (0) | 2018.08.25 |
[스크랩] 누가 제일 먼저 달려올까 (0) | 2018.08.21 |
[스크랩] 초보 아줌마가 남편에게 (0) | 2018.08.17 |
[스크랩] 아가씨 손잡이가 된 거시기 (0) | 2018.08.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