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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초보 아줌마가 남편에게

발란스건강 2018. 8. 17. 15:09

 


 

초보 아줌마가 남편에게 





운전 면허증을 드디어 딴 아줌마가

남편 몰래 차를 끌고 나왔다.

용감한 아줌마 앞으로 앞으로..... 직진 .... 직진...
그러다 보니 천안에서 서울 종로까지 와 있었다.

덜컥 겁이난 아줌마는
남편에게 전화를 했다.
남편은 조심조심 운전해서 오라고 했다.
그리고 주말이라
고속도로를 타지 말고 국도를 이용하라고 했다.

하지만 아줌마는 용기가 나지 않아
지나가는 청년에게
운전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런데 이 청년은 운전도 미숙할 뿐더러
길도 잘 알지 못했다.
서울 시내를 헤매다
결국 고속도로로 들어가고 말았다.

 

역시 주말이라
고속도로는 막히기 시작했고
운전이 미숙한 청년은 조심조심 따라가다
추돌 사고를 냈고
차는 더 이상 움직이지 못했다.
아줌마는 이 상황을 남편에게 알리기 위해
다급하게 전화를 했다.




아줌마 : 어떤 젊은 놈이 올라 탔시유.
남 편 : @,뭐?
아줌마 : 뒤에서 박았시유.
남 편 : @.뭐시여?
아줌마 : 어쩐데유 빠지질 않어유.
남 편 : @.너 빨리 내려와서 이혼장에 도장찍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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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아름다운황혼열차(黃昏列車)
글쓴이 : 인생 무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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