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과 풍수

[스크랩] 풍수로 본 내가 살고 싶은 집터는 ?

발란스건강 2018. 3. 6. 15:03



풍수로 본 터잡기

풍수는 산수의 정기가 사람의 길흉을 조절한다는 사고를 바탕으로 좋은 자리에 집터나 묘자리를 잡으면 그 사람이나 후손이 복을 받는다는 신앙이다. 

금낭경에 나오는 ‘기(氣)는 바람을 맞으면 분산하고 물은 경계에 이르면 멈춘다. 그러므로 바람을 막도록 장풍하고 물은 멈추도록 득수하라’는 장풍득수의 준말로 흔히 풍수라 불리우고 있다. 

기(氣)의 힘은 음과 양이라는 두 개의 서로 다른 성질을 가지고 활동한다 하여 음양론이 만들어 졌고, 또 음양은 서로 결합하여 서로 다른 다섯 개의 성질 즉, 목화토금수의 오행으로 나타나 활동한다는 오행론이 자리잡게 되었는데 이 음양론과 오행론이 결합되어 음양오행설로 발전하게 되었다. 부동산과 밀접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풍수사상은 취락이나 도읍, 개인의 집터와 건물의 형태를 결정하는데 영향을 줌으로써 조선시대에 들어와 민간에까지 널리 전파되었는데 홍만선의 산림경제, 서유구의 임원경제지, 이중환의 택리지 같은 책들은 풍수사상에 뿌리를 두고 집터의 선정부터 건설과정에 이르기까지 주택건축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담음으로써 과학적인 방법론으로까지 발전했다. 

▶한국인과 풍수 한국인에게 풍수는 양택인 집터 고르기부터 비롯된다. 풍수전문가들은 좋은 집터는 땅속을 흐르는 생기가 모여 있어 인간에게 감응을 일으키기 때문에 터가 나쁘면 집을 아무리 잘 지어도 복락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 따라서 집터가 결정되면 건물의 위치와 방향을 정하는 일도 풍수에 의해 이루어 졌는데 방안과 부엌, 대문이 양택의 삼요로 지칭되고 있다. 

묘지를 고르는 음택풍수는 크게 산수를 보는 간룡, 바람을 막는 장풍, 물을 보는 득수, 자리를 보는 정혈, 방향을 보는 좌향 등을 보는데 이러한 요건은 풍수전문가에 의해 결정되며 명당에 따라서는 당대 또는 후대에 발복하기도 하지만 즉시 발복하는 경우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풍수지리와 수맥 수맥은 암반토석 밑으로 흐르는 중역수인데 24시간 쉬지않고 내 보내고 있다. 때문에 수맥이 통과하는 지상의 시멘트벽과 도로 등이 쉽게 금이 가게되고 그 과정에서 강한 기가 발생하여 인체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것. 

따라서 수맥이 지나가는 방에서 잠을 자게 되면 수맥파로 인해 각종 질병은 몰론 두통, 신경과민, 조울증, 권태증에 빠지게 되고 고혈압환자는 중풍에 걸릴 확률이 높고 어떤 형태로든 패해를 입게 된다고 한다. 또한 수맥이 흐르는 묘는 한결같이 숯처럼 검게 그을린 점이 특징인 반면, 수맥이 흐르지 않는 묘의 유골은 파묘시 흰색이나 노란색을 띠어 풍수에서 말하는 백골명당이나 황골명당과 일치되기 때문에 수맥은 풍수지리와 맥을 같이 하고 있다. 

이처럼 한국인에게 풍수지리는 조상에게 효도하는 상생의 효사상이며, 자손들의 번창을 바라면서 조상을 섬기는 민간신앙이 되어 전통사상으로 내려오고 있으며, 정연한 논리 및 사상체계와 기반도 갖춰져 있다. 따라서 풍수가 단순히 묘자리 잡기가 아닌 땅과 관련하여 국토의 효율적 이용과 자연환경을 보존함에 있어 전통풍수의 사고기반을 이해하고 나아가 생활풍수로 활용하여 부동산으로서의 토지가 합리적으로 이용될 수 있는 형태로 점점 변모되고 있다. 

*집짓기와 풍수* 

농촌에서 집을 짓고 가족들의 수.복을 누리며,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제일먼저 좋은 집터를 찾아내는 일이다. 주거생활은 가족들과 함께 먹고, 쉬고, 잠을 자는 곳이기 때문에 더욱 신중하게 집터를 골라야 한다. 인구의 증가와 한정된 대지 위에서 개개인의 욕망이 충족 될 만한 집터를 구하기는 어렵겠지만 주어진 현실 속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집터를 구하기는 그렇게 어렵지 않으리라 생각된다. 

배산임수의 자연환경 

주거지의 좋은 조건은 아름다운 풍경이 있는 산을 뒤에 두고 집 앞으로는 개울이 흐르고 양지바른 곳에 동. 남향으로 집을 지을 수 있는 곳에 차도를 닦을 수 있는 땅이라면 최상의 입지조건이 될 것이다. 그렇다면 좀더 구체적으로 좋은 집터를 고르기 위해서는 풍수학적으로 접근해보아야 할 것 같다. 

먼저 집터는 위에서 언급했지만 배산임수(背山臨水)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배산이란 산을 등지고 앞이 탁 트인 곳을 말한다. 그렇다고 꼭 높은 산을 등지고 있어야 하는것은 아니고 작은 언덕일지라도 지대가 약간 높고 배수가 잘 될 수 있는 곳이면 된다.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동쪽에 좌청룡(左靑龍), 서쪽에 우백호(右白虎), 남쪽에 주작(朱雀), 북쪽에 현무(玄武)가 있어야 길지(吉地)라는 것이다. 즉 동쪽과 서쪽으로는 낮게 뻗은 산줄기나 언덕이 있으며 남쪽은 넓은 평지로 앞이 트이고 더 멀리는 가려주는 낮은 산이나 언덕이 있고, 북쪽에는 바람을 막아주는 언덕이나 산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지세는 북쪽이 높고 남쪽이 낮은(北高南低)곳이 가장 좋다. 그 다음은 서쪽 이 동쪽이 낮은 경우가 북쪽이나 서쪽이 높아야 햇볕을 많이 받을 것이며 비가 올 경우 물이 남쪽이나 동쪽으로 흘러 내려갈 것이다. 또 경사가 없는 땅일 경우는 배수에 문제가 있지만 너무 심해도 산사태가 일어날 수 도 있고 집을 오르내리가 불편하다. 

그리고 집터의 토질은 본토(생땅)가 나와야 하며황토 흙이면 더욱 그러나 생땅이 아닌 매몰지나 습기가 많은 수토질(水土質부)사토질자갈밭 등은 절대 피해야 한다. 이러한 곳에서는 땅의 지기(地氣)를 없기 때문이다. 

집터의 자연환경 선택요령 

선택조건을 풍수 전문가 이익중 선생의 연구자료를 발췌한 내용이다. 

1)뒷산과 앞산 및 좌우의 산이 등져 있는 곳은 피해야 한다. 
2)산의 골자기는 절대 피해야 한다. 이런 곳은 산사태 등의 위험이 있고 풍수학상 가족 들의 건강을 해치는 터이기 때문이다. 
3)늪이나 매립지 땅은 피해야 한다. 이와 같은 땅은 지기(地氣)에너지를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다. 
4)땅이 흐물흐물하고 산화토(酸化土)가 많은 산밑이나 높은 언덕 밑을 피해야 한다. 이러한 곳도 지기(地氣)를 얻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산사태의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5)큰산 아래서는 산 정상으로부터 경사각 30°각도 이내를 피해야 한다. 60°각도가 가장 안정적이고 이상적인 地氣에너지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6)악산(惡山)이나, 악산이 가까이 보이는 곳을 피해야 한다. 모습이 좋지 못한 산에 서는 악성 에너지가 나오기 때문이다. 
7)산의 능선 위나 능선 높이 이상으로 건물을 지어서는 안된다. 
8)수맥이 통과하는 곳은 피해야 한다. 
9)산을 쳐다보고 집을 지어서도 안된다 
10)물이 집을 쳐다보고 흘려 내려오는 곳(直來)도 피해야 한다. 
11)집터의 모양이 삼각형이나 또는 한쪽 끝이 뾰족한 곳은 피해야 한다 
12)큰 나무밑 이나 높은 건물 밑도 피해야 한다 
13)주변에 소음이나 진동, 폐수가 있거나 공기가 나쁜 곳은 피해야 한다. 
14)모래땅이나 자갈땅은 피해야 한다. 
15)남향집이라도 앞산이 너무 높거나, 북향집일 때는 뒷산이 너무 높은 곳은 피해야한다. 이와같은 곳은 음풍(陰風)이 발생하여 건강을 해치며, 일조시간이 너무 짧기 때문이다. 
16)집터보다 집 뒤가 낮은 곳도 피해야 한다. 

집을 짓기 전에 알아야 할 상식 

집 앞에는 사시사철 마르지 않는 개울물이 흐르고 뒷뜰에는 늘푸른 자연 이 항상살아아 숨쉬며 집안에는 흙내음이 물신풍기는 아담한 황토집을 짓고 텃밭을 일구며 가족끼리 오손도손 정 나누며 살고픈 마음은 도심의 삭막함에 젖어온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꿈꾸어온 바램일 것이다. 

그 러나 막상 농촌에서 집을 지을 준비를 하지만 어느 곳으로 가야 할지 또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대지의 구입절차와 방법은 무엇인지, 집은 어떤 형태로 지을 것인지, 비용은 얼마가 드는지, 어떤 업체를 선택해야할지, 자재는 어디에서 어떻게 구입해야 할지가 걱정일 것이다. 하지만 사전에 꼼꼼한 설계와 관련법규 등을 숙지하여 치밀한 계획을 세워 나가면 꿈을 현실화시키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주택의 기본적인 기능은 비바람은 물론 여름의 더위와 겨울의 추위를 막을 수 있어야 하고, 가족을 하나로 묶고 가족 구성원의 건강도 도모해야 할 것입니다. 

양기라는 것은 산 사람의 주거지란 의미입니다. 즉 개인의 가정 또는 부락이나 도읍의 땅을 양택 또는 양기라고 이름한 토지를 의미 합니다. 

이중환의 팔역지에는 양기풍수를 6가지 항목으로 구체적, 통괄적으로 언급하고 있습니다. (6가지 항목 : 수구, 야세, 산형, 수리, 조산, 조수) 

수구에 관진이 있고 안으로 물을 넣을 수 있는 곳. 

들이 넓어 터가 좋고 일월과 풍우를 잘 받는 곳. 

산형이 특히 주산이 수려, 단정, 청명한 곳. 

토색이 좋고 돌이 많고 샘이 깨끗한 곳. 

산이 반드시 근원, 배수가 있는 곳. 

멀리 보면 맑고 가까이 보면 밝은 산으로 한번 보면 즐겁고 싫지 않은 곳. 

우선 앞이 박히지 않아야 한다. 

햇빛과 바람 순환이 잘되는 곳. 

흙의 빛깔이 좋으며 물이 맑고 깨끗한 곳이 살기 좋은 집터입니다. 


항상 신선한 공기를 느낄 수 있고, 햇빛이 잘 드는 집이 좋다는 상식과도 통합니다. 

흔히 동쪽이 높고 서쪽이 낮은 집이나 남쪽이 높고 북쪽이 낮은 집을 흉가로 보는 것은 채광에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막다른 골목집은 공기의 순환이 안되고, 생토가 아닌 매립지는 부동 침하의 위험 때문에 벽에 금이 가거나 물이 스며드는 집은 습기가 많아 위생상 문제와 수맥의 피해로 피야야 할 집으로 꼽힙니다. 


또 어둡고 그늘진 집은 채광의 문제로 주변지대에 비해 낮은 곳으로 홍수나 장마로 인한 침수의 위험 때문에 역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토지는 윤기가 있고 기름지며 밝은 것이 좋고, 건조하고 윤택하지 않은 것은 초목도 제대로 잘 자라지 않기 때문에 집터로서 부족 합니다. 

또 집만 크고 사람이 별로 없는 집, 대문만 유난히 큰 집, 창문이 너무 많은 집은 냉난방비의 과다지출로 역시 바람직하지 않은 곳입니다. 



결국 좋은 집이란,.... 

가장 편안한 공간으로 휴식할 수 있고, 내일을 위해 재충전할 수 있는 곳이어야 하고, 그 집에서 사는 사람과 가장 조화가 잘 되는 공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출처 : 우소인~
글쓴이 : 봄빛 가로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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