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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어떻노 니 이제 뽕가제

발란스건강 2018. 1. 24. 17:36

 

 

 

어떻노 니 이제 뽕가제 

 

등장인물

 아버지 /엄마 / 그리고 /큰아들/ 작은 아들

 

 

 

 경상도 어느 두메산골에

아버지와 엄마 그리고 두 아들이 살았다.

어느날

저녁밥을 일찍 먹은 이 가족은 
일찌감치 잠자리에 들었다.

 

 

 



아들 둘은 별로 졸립지는 않았지만 

아버지가 억지로 재우는 바람에
잠을 청할 수밖에 없었다.

가난한 집안이라 
네 식구가 한 방에서 생활했는데..

남편은 그 생각이 날때면
꼭 아이들을 먼저 재우기 때문에 

아내는 눈치를 채고 진작부터 기대를하고 있었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아이들이 잠이 들었다고 생각한 남편이 
아내의 배 위로 올라갔다.

한참 끙끙대면서 남편 왈,

"니 뽕가제?"

"아~~니~예,"

 

 


남편은 더욱 열심히 일하기 시작했다.

"니 진짜 뽕가제?"

"아직 멀었어예,"


아직 멀었다는 아내의 말에

남편은 젖먹던 힘까지 다해 
열심히 일에 열중했다.

"어떻노, 뽕가제?"

"택도 없십니더."



그때 그순간에 

갑자기 작은아들이 벌떡 일어나 소리쳤다.


"어무이!!

인제 뽕 간다 하이소!!

그러다 아부지 잡겠습니더!!"...



그러자

뒤에서 잠자던 큰아들이 
작은아들의 뒤통수를 때리며 소리쳤다.
.

 .

 .

.

 .

 .

.

 .



"대가리 치아라,이 문디 자슥아 "!!

화면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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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아름다운황혼열차(黃昏列車)
글쓴이 : 청풍 명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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