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향기글

[스크랩] 한 해를 돌아보는 길 위에서

발란스건강 2017. 12. 6. 14:34

 

 

 

 

한 해를 돌아보는 길 위에서 / 이해인

 

  마지막 잎새 한 장 달려 있는
창 밖의 겨울나무를 바라보듯

 

한 해의 마지막 달인 12월의 달력을
바라보는 제 마음엔 초조하고 불안한
 그림자가 덮쳐옵니다.

 

연초에 세웠던 계획은 실천했나요?
사랑과 기도의 삶은 뿌리를 내렸나요?
감사를 잊고 살진 않았나요?

 

한 해를 돌아보는 길 위에서
저녁놀을 바라보는 겸허함으로
오늘은 더 깊이 눈 감게 해 주십시오
더 밝게 눈 뜨기 위해

때론 이처럼 좋은 시 한 편이
우리 삶의 겸손한 깨달음이
되고 마음의 길잡이가 되기도 하지요.
 

 

기울음/김용국

 

공기가 기울면 바람입니다

물이기울면 파도 입니다

 

땅이끼울 면 산맥

마음이 기울면 그리움

그리움이 기울면 당신입니다,,

 

울님 ..

많이 추워진 날씨에

건강하시고

 

사랑하는 가족과 더불어 즐겁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행복

 

출처 : 아름다운황혼열차(黃昏列車)
글쓴이 : 앞산마루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