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한번 뽀뽀하는데 천만
한 남자가 옆집 여자를 훔쳐보는 게 취미였다. 여자는 항상 뒤뜰에서 일광욕을 하곤 했는데, 아슬아슬한 비키니 수용복을 입었기 때문에 남자는 너무나 안타까웠다.
그는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 어느 날 옆집 문을 두드렸다.
그러자 덩치가 산만한 남자가 나왔다.
"실례합니다. 저는 옆집 사는 사람인데요, 말씀드릴 것이 있어서..."
"뭡니까?" "부인께서 너무 예쁘시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어서요."
"그래서?" "저...특히 부인의 가슴이 너무 아름다우시더라구요. 만약 그 가슴에 입맞출 수만 있다면 천만 원이라도 아깝지 않을 텐데...."
그러자 남편의 얼굴이 험악해지더니 금방이라도 남자의 멱살을 잡고 때리려는 기세였다.
그때 여자가 뒤에서 나오더니 남편을 데리고 들어가서 의논을 했다.
그리고 잠시 후 남편이 다시 나와서 말했다.
"좋아, 우리 마누라 가슴에 뽀뽀하는데 천만 원이야."
그리고는 여자가 웃옷을 벗었다.
남자는 애타게 보고 싶어했던 가슴을 보더니 눈이 동그래지며 손으로 잡고 한참동안이나 얼굴을 비비는 것이었다.
그러자 남편이 소리쳤다.
"빨리 뽀뽀나 하란 말야!" "할 수 없어요." "뭐, 왜 못해?" 남자가 대답했다.
. . .
"천만 원이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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