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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밤새도록 한 사나이

발란스건강 2016. 3. 17. 14:26

 

밤새도록 한 사나이

 

웬 건장한 남자 하나가 약국 문을 열 고 들어와,

다른 손님이 다 나가기를 기다리는 것이었다.

눈치 빠른 약사가 남자에게 물었다.

"뭐가 필요해요? 콘돔? 아님 성병이라도....."

그러자 남자가 대답하길,

"아뇨,이번 주말에 여자 셋이 떼거지로

제 집에 놀러오기로 했는데,

정말 끝내주는 밤을 보내고 싶어요."

 

 

그러자 약사가 조제실에 들어가서 먼지가 잔뜩묻은

약병을 꺼내 오는 것이었다.

"자. 이 건 정말 밤새도록 발딱 서는 약이에요,

거의 쥐약 수준이니까 꼭 한 숟가락만 마셔야해요.

헌데 가격이 좀 비싼데.."

"효과가 좋다면 돈이 문제겠어요?

정말, 이걸루 셋을 밤새도록......?"

"그럼요, 셋이 아니라 열이라도.....,"

다음 날 새벽, 약국 문을 쿵쾅거리는 소리에 놀라

약사가 약국 문을 열었다.

 

 

그러자... 어제 그 남자가 쌍코피를 흘리며 서 있는 것이었다.

"아니, 얼마나 심하게 했길래...,

박카스 사러 왔어요?"

그러자 남자가 코피를 닦으며 말하기를,

"아뇨, 빨리 근육통 치료제 좀 주세요.,

" 이 말 들은 약사 깜짝 놀라 왜 그러느냐고 묻자!

"아니 제 팔에 바를 거예요."

"아니 팔에는 왜?"

"제가 약 한 병을 다 마셨걸랑요.

근데, 아무리 기다려도 계집애들이 안 오잖아요.

그래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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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아름다운황혼열차(黃昏列車)
글쓴이 : Germany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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