넣기도 전에 싸냐
1.
축구선수 하겠다는
초등학생 아들이 연습시합에서 슈팅을 하려다가 골대 앞에서
그만 넘어지고 말았다.
그러자
응원석에서 엄마가 하는 말,
“어이구∼ 지 애비 꼭
빼닮았구먼, 넣기도 전에 자빠지니….”
2.
지하철에서
쉬가 마렵다는 세 살짜리 아들.
엄마가
급하게 빈 우유갑을 열어 대준다.
그런데 이미 옷에
싸버리자 엄마가 신경질적으로 하는 말,
“대주기도
전에 싸다니, 지 애비하고 똑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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