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90% 이상 예방은 콩 한국인의 암 발생 1위인 위암을 예방할 수 있는 길이 바로 콩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콩의 항암효과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었지만 콩을 많이 먹으면 위암을 90%이상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조동찬 의학전문 기자> < 기자 > 콩자반과 두부부침 그리고 청국장과 된장찌개. 한국인이 즐겨먹는 대표적인 콩 음식입니다. 서울의대와 질병관리본부가 10년간 2만 명을 대상으로 콩의 위암 예방효과를 조사했습니다. 콩을 적게 먹은 사람이 1만 명에 100명 꼴로 위암에 걸렸다면 콩을 많이 먹은 사람은 1만 명 가운데 단 9명만 위암에 걸렸습니다. 콩이 위암 발생률을 91%나 낮춘 겁니다. 콩을 먹지 않았을 때는 위암 위험도가 2배나 높아졌습니다. 콩 단백질의 이소플라본 성분이 암덩어리가 커지는 걸 막고, 암세포가 스스로 죽게 할 뿐만 아니라, 위암의 강력한 유발인자인 헬리코박터균도 억제했습니다. 유근영/서울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 짠 음식을 많이 먹는다든지 혹은 헬리코박터균이 있다 하더라도 콩을 충분히 섭취하는 경우에는 암이 특히 위암이 예방될 수 있다라는 사실을 보고한 최초의 보고입니다. 위암 예방 효과를 보려면 최소한 하루에 콩밥 한 그릇과 두부 한 모 이상을 먹어야 합니다. 된장, 청국장과 같은 콩 발효식품은 항암 효과를 더 높일 수 있습니다. 논란이 돼왔던 콩의 위암 예방효과가 확인된 만큼, 이 여성의 유방암과 남성의 전립선암도 예방할 수 있을지, 연구결과가 기대됩니다. <장에 좋은 음식 15가지> 이것만 챙겨 먹어도 당신 장은 몰라 보게 튼튼해진다. 아래로 내려보내는데 힘들어 먹는 것도 두렵다고? 하지만 대부분의 장 건강은 먹는데서 상당 부분 좌우된다. 그럼 어떤 음식을 어떻게 먹어야 할지 챙겨본다. 튼튼한 장을 위해서 이 정도는 먹어줘야 한다. 01 싱싱한 베리류를 많이 먹어라 라즈베리, 블루베리, 크랜베리, 블랙베리를 충분히 섭취하면 종양의 성장을 억제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미국 오하이오 주립 대학교의 연구 논문에 따르면, 대장암을 유발하는 화학 물질을 주사한 실험용 쥐에게 라즈베리를 섭취시켰더니, 이를 섭취하지 않는 쥐와 비교해서 악성 종양이 80% 적게 발견되었다. 논문의 주요 작성자인 게리 스토너 박사는, “안토시아닌, 폴리페놀릭과 같은 베리류에 함유된 성분들이 종양이 성장하는 데에 필수적인 혈관의 형성을 억제시킨다”고 설명하면서, “이미 암 판정을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 실험이 진행 중이며, 사람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02 요구르트를 매일 2백g씩 먹어라 장에는 뭐니뭐니해도 유산균이다. 좋은 균을 늘려주기 때문이다. 비피더스균을 비롯한 많은 유산균은 위산이나 담즙산에 의해 죽게 되므로 매일 일정량의 유산균을 지속적으로 먹는 게 제일 좋다. 그러다 보면 좋은 균이 늘어나 이 균이 우세한 장내환경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남양유업 ‘불가리스’, 한국야쿠르트 ‘윌’ 등이 있지만, 최근에는 위산에 강해 장까지 도달하는 유산균을 사용한 프로바이오틱스 요구르트도 있다. 매일유업 ‘프로바이오GG’가 대표적이며, 유산균을 캡슐 속에 넣어 장까지 도달하게 하는 ‘빙그레 캡슐 요구르트’도 있다. 03 우유 한잔으로 좋은 균을 만들라 우유에 함유되어 있는 영양소 중에서도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은 당질인 젖당乳糖이다. 락토오스라고도 하는 젖당은 장내에 살고 있는 좋은 균의 먹이가 되어 좋은 균을 늘리는 역할을 한다. 이 또한 매일 2백ml의 우유를 마시면 좋다. 우유의 소화효소가 없어서 마셨다하면 설사를 한다면 치즈를 먹어라. 우유를 발효시켰으니 우유의 영양이 응축되어 있을 뿐 아니라 살아 있는 유산균이나 효모도 들어 있다. 04 섬유소가 풍부한 옥수수를 먹자 눈에 보이는 그대로를 믿는다면 결장이 깨끗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현미경으로 살펴보면 그렇지 않다. 미국 메릴랜드 대학교 실험실의 보고서에 따르면 옥수수에 들어 있는 섬유소의 한 성분이 결장암의 성장을 억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수석 연구원인 A.K.샴수딘 박사는 “그뿐만 아니라, 암세포가 분열(증식)하는 것을 막아준다”고 부연 설명한다. 2주에 한 번씩 버터를 약간 두른 옥수수를 먹어라. 스웨덴 스톡홀름의 카롤린스카 인스티튜트의 연구 보고에 따르면, 버터에 두른 옥수수를 먹으면 포화 지방을 섭취하게 되겠지만, 암 예방에 효과적인 지방인 복합 리놀레산을 섭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한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음식을 버터에 흠뻑 적셔서 먹어도 된다는 이야기는 물론 아니다. 너무 기름진 음식은 심장 질환을 유발하게 된다. 05 발효식품 ‘절임’을 놓치지 말라 절임의 재료인 야채에는 비타민과 미네랄,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장청소하는 효과가 있지만, 절일 경우 유산균의 활동이 더해져 쾌변 효과가 커진다. 절임식품에 들어 있는 유산균은 혈압과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가바’라는 성분을 생성하는데, 절이는 시간이 길수록 발효가 진행되어 유산균이 늘어나므로 가바도 늘어난다. 06 차를 자주 마시자 설탕을 듬뿍 넣은 차는 곤란하다. 하지만 최근 여성들 사이에 유행하는 차를 한번 마셔 보는 것도 좋겠다. 미국 오리건 주립 대학교에서 최근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백차white tea를 마시면 DNA 손상을 방지하고 암세포의 활동을 억제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염증 생성에 관여하는 효소인 COX-2의 억제제로서, 발암 물질의 힘을 약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백차는 녹차의 경우와 같이 찻잎에서 얻어지는 것으로 잎이 완전히 펼쳐지기 전 싹이 흰색의 미세한 털로 덮인 상태에서 수확된다. 녹차보다는 가공 처리를 덜 거치며 단맛을 지닌다. 매주 2~3잔씩 백차를 마시면, 대장을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07 설탕 대신 올리고당을 사용하라 설탕과 비슷하지만 열량은 설탕의 약 절반인 올리고당은 소화 흡수가 잘되지 않기 때문에 혈당치 상승을 억제한다. 대장에 도달한 올리고당은 비피더스균의 먹이가 되어 대장에 항상 살고 있는 유산균인 ‘상재 유산균’을 대량으로 증가시킨다. 웰치균 등 나쁜 균도 자연스레 감소하게 된다. 시중에서 구입할 수 있는 가정용 올리고당은 CJ ‘백설 쌀올리고당’과 대상의 ‘청정원 옥수수100% 올리고당’ 등이 있다. 하지만 콩, 우엉, 바나나, 아스파라거스, 양파, 죽순, 마늘 등에도 올리고당이 들어 있으니 식품을 통해서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하루 10g정도의 올리고당을 섭취하는 게 적당하다. 08 카레를 자주 먹자 카레의 노란색을 만드는 주성분인 강황에 결장암 세포가 노출되면 암세포가 파괴되는 효과가 있다. 매운 맛을 내는 심황 역시 암세포를 억제시키는 효능이 있다. 인도가 세계적으로 대장암 발병률이 낮은 이유에 의심할 여지가 없는 셈이다. 09 변비 잡는 고구마도 빼놓을 수 없다 고구마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셀룰로오스 식이섬유는 물을 흡수하는 힘이 강해 장에서 잘 흡수되지 않고 대변량을 늘려 변비를 해결한다. 장의 연동운동도 활발하게 해주고 대장 벽을 청소하는 빗자루 역할을 해서 숙변 제거에도 좋다. 토양 속 영양성분을 그대로 흡수한 유기농 고구마를 먹으면 그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고구마를 잘랐을 때 껍질 안쪽의 흰 액체에 함유되어 있는 10 무말랭이를 우습게 보지 마라 말리기 전의 무보다 식이섬유가 15배나 많이 들어 있다. 건조되면서 식이섬유가 응축되기 때문인데, 철 함유량은 48배, 칼슘은 22배나 많아진다고 한다. 빈혈이나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적이니 평소 자주 먹는 게 좋다. 11 탁월한 장 청소부, 곤약을 취하라 곤약은 영양소가 거의 없다. 주성분은 ‘글루코만난’이라고 불리는 수용성 식이섬유. 이 글루코만난은 수분을 보유하는 능력이 뛰어나 대변의 양을 늘리고, 장벽을 자극해서 연동운동을 촉진한다.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담즙산 등을 흡착해 체외로 배설하고 장 속을 깨끗하게 해주므로 그야말로 뛰어난 ‘장 청소부’라고 할 수 있다. 시중에서는 ‘삼호곤약(250G)’ 등의 제품을 구입할 수 있고, ‘라면모양 미소된장맛 곤약 세트’(8인분)를 이마트 등에서 1만9천6백원에 구입할 수 있다. 12 콩, 팔방미인답게 장에도 효과적이다 대두에 함유되어 있는 ‘대두 올리고당’은 적은 양이라도 장내 비피더스균의 먹이가 되어 좋은 균이 우세한 환경을 만들며, 대변의 양과 배변 횟수도 늘린다. 식이섬유도 풍부하므로 연동운동을 자극해 배변을 원활하게 한다. 두부나 청국장 등 여러 가지 콩 제품은 역시 매일 먹는 게 좋다. 13 미역, 다시마, 톳 등을 섭취하라 해조류에 함유되어 있는 수용성 식이섬유는 물에 녹아 대변의 양을 늘리고, 특유의 점액 성분으로 수분이 부족한 대변을 부드럽게 만든다. 이외에도 혈압을 낮추고 면역력 증강 등 효능이 있으니 욕심껏 먹어줄 일이다. 14 충분한 양의 물을 단숨에 마시라 대변을 적당히 부드럽게 해서 배출하는 데 물만큼 좋은 게 있을까!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물부터 마실 일이다. 꿀꺽꿀꺽 시원하게 물을 들이켜면 S상결장에 쌓여 있던 소화물이 부드럽게 직장으로 이동한다. 맹물을 마시는 게 힘들다면 우유나 요구르트, 야채 또는 과일 주스 등으로 대신해도 좋다. 중요한 것은 충분한 양의 수분을 단숨에 마시는 것이다. 15 과일은 기회가 되는대로 많이 먹어라 과일은 그 종류를 불문하고 장에 좋다. 특히 말린 과일은 생과일에 비해 식이섬유가 몇 배로 늘어나므로 특별히 많이 먹을 일이다. 건조시켜 수분이 줄어든 만큼 식이섬유가 응축되어 있기 때문인데, 건포도의 경우 말리기 전보다 8배, 바나나는 7배, 말린 살구는 6배나 많다. 조금만 먹어도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는 것. 이렇듯, 장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만큼 장에 좋은 식품들도 많으니 너무 걱정만 하지 말고 식생활로 예방하는 현명함을 발휘할 일이다. <위장에 활력 주는 식품 12가지> 소화 잘 되고, 위벽을 보호하고, 통증을 가라앉히는 위에 좋은 식품들이 있다. 기운 없는 위장에 활력을 주는 건강 식품 Best 12. 1_단호박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위의 점막을 보호하며,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 위암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영양 손실 없이 섭취하려면, 그대로 쪄 먹는 것이 가장 좋다. 2_찹쌀 위를 튼튼하게 만들고 소화 흡수가 잘 되어 위장병이 있는 사람에게 좋은 재료이다. 찹쌀은 성질이 따뜻해 위가 차서 소화가 잘 안 되는 사람에게 좋다. 3_양배추 항궤양 성분인 비타민 U가 들어 있어 위를 보호한다. 비타민 U는 다른 야채에 거의 없어, 양배추만의 비타민이라고 할 수 있다. 위궤양이 있는 사람이라면 양배추즙을 매일 마시면 효과를 볼 수 있다. 4_율무 소화가 잘 되므로 위가 약한 사람에게 좋다. 진통·소염 작용이 있기 때문에, 위염뿐 아니라 소화성 궤양 환자에게도 효과가 있다. 소화력이 좋지 않다면 평소 율무차를 꾸준히 마신다. 5_브로콜리 비타민 A와 C, 철분, 칼슘 등이 풍부하다. 위암과 위궤양의 원인으로 알려진 박테리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를 죽이는 성분이 들어 있다. 6_꿀 포도당, 과당 같은 당분 외에 단백질, 미네랄, 비타민 B1·B2·B6·E, 아미노산 등이 다양하게 들어 있는 영양 식품이다. 소화가 잘 되기 때문에 위가 약한 사람에게 좋다. 7_우유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칼슘과 비타민 B2가 많다. 특히 칼슘이 산을 중화 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위산 과다나 위궤양을 치료,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우유의 지방은 미립자로 유화되어 있어 소화 흡수가 잘 된다. 8_시금치 소화가 잘 된다. 잎에는 철분이 들어 있고, 뿌리의 붉은 부분에는 조혈 성분인 코발트가 들어 있어 위를 튼튼하게 한다. 특히 술 때문에 위와 장에 쌓인 열과 독을 푸는 효과가 탁월해,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에게 좋다. 9_당근 비타민 A가 풍부하고, 위를 보호하는 베타카로틴이 듬뿍 들어 있다. 기름으로 조리해 먹으면 베타카로틴의 흡수율을 훨씬 높일 수 있다. 갈아 마실 때는 강판에 갈고 건더기까지 다 먹는 것이 좋다. 10_사과 위와 장의 기능을 좋게 한다. 유기산이 소화액의 분비를 촉진해 소화가 잘 되고, 위장 내부를 살균하는 효과도 있다. 식이 섬유인 펙틴 성분이 들어 있어 변비와 설사에도 좋다. 11_감자 점막을 튼튼하게 해 위의 기능이 약하거나 위염, 위궤양 등이 있는 사람에게 좋다. 특히 알기닌이라는 성분이 위벽에 막을 만들어 위를 보호한다. 12_마늘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식욕을 돋운다. 위장을 따뜻하게 해 소화를 돕고, 특히 고기와 함께 먹으면 소화를 돕는다. 하루에 2~3쪽 먹는 것이 적당한데, 공복에 먹으면 위벽을 자극해 오히려 위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늘 건강한 날 되십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