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풍수에서 보는 흉으로 보는 건축구조 ㉮ 마루나 방은 층(턱)이 지면 안되며 ㉯ 방에는 선반을 달아서도 안되고 ㉰ 현관은 대문과 비켜 세워야 하며 ㉱ 대문과 안방, 화장실, 부엌 등이 마주 보면 안 된다. ㉲ 대문의 입구에 쓰레기통이나 적치장을 만들면 큰 흉으로 본다. 이와 같이 풍수에서는 마구잡이 명령조로 금기하는 건축구조가 있다. 이런 금기론을 잘 살펴보면 막연하듯 하지만 우리 선조들이 살아가면서 터득한 경험을 근거로 한 과학적이고 논리적인 결론임을 알 수 있다. 풍수적으로 금기시 했던 사항들을 하나씩 살펴보면 ① 마루나 방을 턱(층)지게 하는 것을 흉상으로 보는 것은, 우선 방의 턱이나 문턱이 높으면 넘어지기 쉬워 사고발생 원인이 되어 집안에서 이동시 항상 턱(층)의 높이를 생각하며 걷기 때문에 심리적으로도 불안하고 운동량이 크다. 특히 어린이나 노인들이 있는 집은 유의해야 한다. 주택은 평평한 구조가 활동하는데 편안하고 안전게 신경이 쓰이지 않도록 하고, 마루나 방을 층지게 하는 것을대흉이라고 한 것은 당연한 이치다. ② 선반은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벽에다 달아 물건을 올려놓는 곳이다. 그러나 풍수에서 선반을 다는 것은 가상(家相)에서 흉으로 본다. 일반적으로 선반은 손이 닿기 어려운 높은 곳에 위치해 있어 먼지가 많이 쌓이고 습기도 많아 위행상 좋지 않다. 선반이 많은 방에서 생활하면 쌓여있던 먼지가 바람에 날려 건강에도 좋지 않다. 그래서 속담에 “선반이 많은 방에는 병자가 생긴다”라는 말도 있다. 요즘 같으면 장롱이 선반을 대신하는 데 장롱과 천장사이의 공간이 선반과 같은 역할을 하게 되면 좋지 않다. 풍수상으로는 건물자체에 만든 붙박이장이나 천장까지 맞닿는 장롱이 좋은 것으로 본다. ③ 현관과 대문은 엇갈려 있어야 길(吉)하다라고 하는 것은 현관은 집안 내부를 볼 수 있는 문이기에 밖에 있는 대문과 정면으로 배치하면 외부인에게 집안이 훤히 들여다보여 가족전체의 프라이버시가 침해받기 쉽다는 점이 있기에 현관과 대문은 엇갈려 있어야 한다. ④ 대문에서 안방이나 부엌문이 직접 보이는 것도 금기로 하는데 풍수에서 대문도 문의 입구로 보기 때문에 안방에 직수(直水)로 외침을 받아 살(煞)로 본다. 외부인이나 내방객의 눈에 안방의 고가품 등이 훤히 들여다보여 견물생심으로 도난의 우려도 있고 부엌이 바로 보이면 부녀자들이 외부에 노출되어 몸가짐도 불편해서 터부시했던 것이다. 안방도 마찬가지이다. 안방은 그 집안의 주인이 거주하는 공간이기에 중요한 문서나 물건들이 많이 있기도 하지만 여름같이 더운 날 마음놓고 옷을 벗지도 못해 몸가짐도 거북하여 금기시하였다. 화장실은 외부와 차단되어 편안한 곳이어야 한다. 화장실을 이용하는 것은 생리적인 현상이지만 드러나서 유쾌한 일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관에서 화장실이 바로 보이면 사용자가 외부에 신경을 쓰게되어 스트레스가 쌓이게 되는데 부녀자들은 더욱 더 불안할 것이며 이런 현상이 지속되면 고질적인 만성변비로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예전부터 부엌(주방)은 부녀자들의 공간이며, 불과 물을 많이 사용하는 곳이기 때문에 조금은 풀어진 몸가짐을 할 수 있다. 이것이 외부에 노출되면 결코 바람직하지 못할 것이며, 혹 외간 남자의 눈길을 받아 봉변을 당할 수도 있기 때문에 터부시하였다. 이외에도 천장이 낮은 방은 심리적인 측면에서 답답하고 공기의 순환도 원활치 않아 금기했고, 창고 위의 방은 아래서 냉기가 올라오기 때문에 만들지 말라고 했다. ⑤ 대문 주변은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여야 한다. 매일 들고 나는 입구에 쓰레기통을 두는 것은 위생상 불결하고 기분상 좋지 않다. 자신의 대문 앞도 청소를 하지 않고 사는 사람치고 잘되는 사람을 못 봤다. 미물인 개미도 입구를 항시 청소를 하여 깨끗이 정돈되어 있듯이 대문과 담장의 역할은 실질적으로 상당히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는 곳이다. 따라서 대문과 담장이 없는 집은 껍질 없는 달팽이와 매한가지다. 3. 정원수의 흉상과 길상 널찍한 뜰에 정원수가 있는 집이 예전처럼 많지 않는 반면 정원을 꾸밀 수 없는 아파트에서는 궁여지책으로 화분을 가꾸는 경우를 많이 본다. 주택에 수목이 있으면 여름에 그늘을 만들어주며 겨울엔 바람을 막아주고 수목특유의 녹색이 인간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준다. 그래서 주택에 나무가 없으면 분위기가 삭막한 느낌이 든다. 그러나 정원수는 없어서도 안되지만 너무 많아도 해가 된다. 식물은 땅의 기운과 태양의 햇빛으로 광합성을 하며 성장한다. 낮에는 탄소동화작용으로 산소를 공급하지만 밤에는 반대로 산소를 흡입하고 인간에게 해로운 탄산가스를 배출한다 아파트나 좁은 주택에서 많은 화분을 거실이나 방안에 놓을 경우가 있다. 이 때 낮에는 공기정화와 산소의 생성으로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주지만 반대로 밤에는 탄산가스의 배출로 건강에 해를 주므로 야간에는 화분을 베란다나 외부에 옮겨 놓아야한다. 또한 집에 비해서 정원수가 너무 높거나 많으면 무성한 나뭇잎 때문에 햇빛을 받아들이기가 어렵고 통풍도 잘 되지 않는다. 그래서 집안에 습기가 많아져 음습해지고 해충도 많이 발생해 위생상 문제가 된다. ㉮ 동남쪽의 큰 나무는 동쪽 양기를 막아 안 좋다, 집안에 있는 고목(古木)은 함부로 베지 말라고 한다. 오랫동안 한곳에 고정된 고목에 의해 조성된 주택환경이 나무를 베어 버림으로써 급작히 환경이 변하게 된다. 이전의 환경에 적응된 거주자가 변화된 환경에 쉽게 적응하지 못해 해를 입을 수도 있기 때문에 금기시한다. 또한 상식적으로도 큰 나무는 강풍이나 태풍에 쓰러질 우려도 있고 여름장마철에 벼락(낙뢰)을 맞을 확률도 많을 뿐만 아니라 벌레도 많아 비위생적이고 햇빛을 가려 가족의 건강을 위협하기도 한다. 그리고 땅속의 뿌리가 굵고 많아져 주택을 파괴시킬 우려가 있기에 여러모로 흉상으로 본다. 하지만 반대로 나무의 방향에 따라 길상으로 보는 경우도 있다. ㉯ 북서쪽의 큰 나무는 북서풍, 황사현상을 막아준다. 북서쪽의 큰 나무는 우리 나라 특성상 겨울철에 불어오는 차가운 북서풍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고 봄에는 중국에서 황사현상으로 불어오는 모래바람을 걸러준다. 또한 여름에는 서쪽에서 비치는 진득한 저녁햇살을 가려 주기도 하여 길상으로 본다. 반대로 동남쪽에 큰 나무가 있으며 무성한 나뭇잎이 인간이 받아야 될 왕성한 동쪽의 양기를 나무가 막는 현상이 되기에 흉상이 된다. 남쪽이나 대문앞 집 가까이에 키가 크게 자라는 나무를 심지 말라고 하는 것은 채광이 잘 드는 남쪽에 큰 나무가 있을 경우 햇볕을 가리고 여름에 시원한 동남풍을 막아 여름날 습기찬 집안의 공기를 빨리 건조시키지 못해 피했다. 이외에도 선조들이 정원에 소나무나 대나무같이 푸르고 곧은 나무를 권장하고 등나무같이 구부려져 크는 나무를 피했던 이유는 정원에 크는 나무의 형상에 따라 사람의 형상이 달라진다고 믿어 등나무같이 칭칭 감으면서 크는 나무가 정원수로 있으면 집안 일이 매사에 등나무 형상같이 꼬인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또한 풍수에서 음양(陰陽)의 이치대로 나무에도 소나무, 은행나무 같이 햇빛을 받아야 잘 자라는 양목(陽木)이 있고 주목나무, 사철나무 같이 햇빛이 적어도 잘 크는 음목(陰木)이 있으며, 탱자나무, 철쭉, 대나무와 같이 아무데서나 잘 자라는 음양목(陰陽木)이 있어 그 성질에 따라 심어야한다. 음양외에도 수목도 동물과 같이 천적(天敵)이 있으므로 서로 상극이 되는 나무는 피해야 한다. 일제 때 일본이 우리 나라의 소나무를 죽이기 위해 아카시아나무를 심었다는 말이 있듯이 소나무와 아카시아나무는 서로 상극이라 아카시아나무가 많은 곳엔 소나무가 시들어 죽고, 배나무와 향나무가 같이 있으면 향나무에서 성장한 해충이 배나무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쳐 향나무와 배나무는 힘께 심지 않는다. 이렇듯 정원수도 다양한 특성이 있기 때문에 위치나 성질에 따라 적재적소에 심어야 주택과 함께 조화를 이루며 인간이 살기 좋은 쾌적한 환경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4. 건물모양에 따른 길·흉 가상(家相)에서 보면 건물의 모양새가 유별나거나 단조로워서도 안 된다. 토지의 위치와 건물의 용도에 따라 균형을 이뤄야하며 외형은 단정하고 보기에 부담이 없어야 좋다. 풍수에서는 자연적으로 형성된 산도 생긴 모양에 따라 길·흉을 따진다. 물이 흐르듯 너울진 산을 수산(水山), 하나의 정점을 갖고 솟은 산이 나무와 같다하여 목산(目山), 산이 뾰족뾰족한 것은 불같은 형상이라하여 화산(火山), 점이 평평하고 후덕한 산을 토산(土山), 정상이 둥근 산은 금산(金山) 등 산을 모양에 따라 오행으로 구분한다. 산의 모양이 수려하고 광채가 나면 청(靑)이라 하여 길상(吉相)으로 보았고 살이 찌고 중후하면 탁(濁)이라하여 길흉이 다르게 나타난다고 해석했다. 또 산 모양이 추악하고 거칠면 흉(凶)으로 보았다. 이렇게 산의 모양에 따라 구분하는 것은 그 주변에 사는 사람들의 성격이 산의 모양에 따라 각기 다르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인간은 환경의 지배를 받을 수밖에 없을 만큼 사람이 살아가면서 알게 모르게 보고 지내는 상의 현상에 따라 성격이 다르게 형성되어져 간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알았기 때문이다. 풍수에서 산이 도심에서는 건축과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건축물을 지을 때 설계시 부터 신중을 기해야 한다. 건축법에는 건폐율과 용적률이 있다. 또 도로의 폭이나 방향에 따라 사선제한과 일조권제한도 있다 요즘 건축물은 주거용이든 상업용이든 수천평에서 수만평까지 대규모로 짓고있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것은 건축법에 위배되지 않는 한도내에서 일조권 사선제한등을 피해가며 최대의 용적률은 확보하려는 데서 나타나는 결과인데 이러다보니 어느 건물은 계단식으로 지어지기도 하고 칼로 무를 자르듯 삼각형이나 마름모꼴 등 단아한 모양 건물로 보이는 것이다. 건물은 수익성만을 겨냥해 지은 경우가 많다. 그러나 밖으로 나타나는 인상을 보고 사람의 선악과 빈부의 정도를 판단하는 것과 같다. 건물도 외형에 따라 길상·흉상이 정해질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물론 건평을 최대한도로 늘리면 임대시 수익성이 발생하여 좋지만 미관상 좋지 않을 뿐 아니라 모난 건물의 형상은 거주자에게 악영향을 준다. 건물은 주변과 조화를 이루면 무리없이 설계되어 거주자나 외부인에게 편안한 느낌을 주며 결함없이 지어져야 한다. 굳이 풍수론을 거론하지 않는다 해도 모나지 않고 편안한 건축물이 좋다는 것은 상당한 설득력이 있다. 5. 실내 인테리어의 길·흉 ① 인테리어도 자연환경과 건물을 조화시킨다. 겨울철에 난방을 하고 차가운 외기를 차단키 위해 문을 닫으면 집안 공기가 건조해진다. 그래서 사람들은 습도조절을 위해 일반적으로 가습기를 사용하고 있다. 전통가옥은 내부공기가 건조하거나 습해지면 자연소재의 특성상 창문의 창호지나 흙벽,목재기둥 등이 습기를 흡수하거나 배출하므로 습도조절능력이 가능하다. 하지만 요즘의 주택소재를 살펴보면 창문은 유리를 이중으로 접합하여 만든 페어글라스로 설치해 습기는 물론 바람 한 점 들어올 틈이 없고 벽은 방수콘크리트 구조체에 비닐계통 벽지로 도배하여 습도조절 능력이 거의 없다. 그러기에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어항을 이용하는 가정도 많다. 하지만 어항을 가습기로 대용하는 것은 문제가 많다. 물론 어항에는 물이 있어 자연증발로 인해 실내의 건조한 습도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어항에는 물고기가 살기에 아무리 정화장치가 좋다고 하여 물고기의 배설물에 온갖 세균이 번식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것이 증발하면서 호흡기로 들어가게 되면 위생상 문제가 된다. 특히 취침중인 밤에는 더욱 건강에 해를 주는데풍수에서 낮은 양기로 보고 밤을 음기로 본다. 물이 있는 연못은 음기로 보기에 정원이나 뜰에 연못을 만들어 주택의 내부와 격리시켰던 것이다. 이런 논리로 보면 어항도 작은 연못과 같아 음기로 보아야 한다. 이와 같은 풍수논리를 떠나서 음기가 왕성한 밤에 어항에서 유해한 세균과 함께 증발되는 습기를 호흡한다고 생각하면 어항 등을 가습기 대용으로 사용하는 것은 무지의 소치인 것이다. 또한 음식점이나 레스토랑에 가면 천장에 선풍기가 돌아가는 것을 보게된다. 언뜻 보면 겨울에 무슨 선풍기냐고 반문을 하겠지만 아는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우선 실내의 냉·난방을 실내 전체에 골고루 확산시켜 주어 냉·난방 비용을 절감시켜 주는 경제적인 측면이 있다. 한쪽이 햇볕을 받으면 반대편은 그림자가 생기듯 양지가 있으면 음지가 있다. 양지쪽은 항시 건조하여 청결상태를 유지하지만 그림자가 생기는 음지쪽은 음습해져 세균 등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되어 불결해지기 마련인데 이러한 현상을 해결하는 것이 통풍이다. 천장에서 천천히 돌아가는 바람개비가 실내의 구석구석까지 음지와 양지의 공기를 순환시켜 청결성을 유지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하는 것이다. 주택의 실내에도 가능하면 천장에 인테리어 선풍기를 설치하면 보기에도 좋고 양호한 주거환경을 만들어 가족의 건강에도 좋은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으므로 권장할 만하다. 이와 같이 풍수논리는 과학적인 것으로 자연적으로 해결되지 못할 때는 인위적으로 환경을 만드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무조건 구시대적인 소재만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현대에 맞은 소재를 활용하여 시대에 따라 풍수환경을 만드는 것도 조상들의 경험을 십분 활용하는 것이며 순리를 찾아 사는 지혜다. ② 풍수와 주택인테리어 “음식은 배만 고프지 않을 만큼 있으면 되고 집은 비바람을 막아 병만 나지 않을 정도면 족하다”라는 옛말이 있다. 하지만 요즘엔 경제여건이 좋아져 일부주택은 사치의 극을 향해 치닫는 느낌이다. 물론 개인의 취미와 성향에 따라 주택내부를 치장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도가 지나치면 문제가 있다. 풍수에서 지나칠 만큼 사치스럽고 화려한 집은 흉상(凶相)으로 보며 균형있고 청결한 집을 길상(吉相)으로 본다. 고급인테리어를 선호하다보면 거실바닥을 수입대리석으로 깔기도 하고 벽면과 천자엔 무거운 소재를 많이 사용할 수밖에 없는데 이러한 소재는 대개 돌(石)이나 동(銅) 등 차고 무거운 것이기에 거주자에게 생기를 불어넣어 주지 못하고 오히려 기운을 빼앗아 가게된다. 주택의 구석구석에까지 다양한 자재를 사용해 치장하는 것은 풍수론을 떠나서도 좋을 것이 없다. 요란하게 치장된 장식품이 주인이 되고 거주자는 손님으로 전락하는 형국이 되어 거주자를 위한 주택이 아니라 장식을 위한 전시품 같은 주택이 된다. 결국 그 집에 사는 사람이 편안한 주거생활을 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인테리어 자재중에 화학소재가 많아 자재에서 자연발생하는 유해가스가 거주자의 건강에 심각한 해를 미치기도 한다. 인간이 사는 집은 보금자리임과 동시에 의복과 같은 의미도 갖고 있는데 의복은 편안하고 실용적이어야 한다. 쓸데없는 장식품이 많은 옷은 불편할 뿐 아니라 거추장스러움만 더해준다. 분수에 넘칠 정도로 화려하게 치장한 주택에서 산다는 것은 경제적으로도 바람직하지 않다. 가상(家相)에서 집안내부에 자연적으로 형성된 양기(陽氣)는 번영과 발전의 조짐으로 보지만 인위적으로 치장하여 외형만 화려하게 만드는 것은 풍수상의 양기가 아니다. 잠시 밝았다가 순식간에 꺼지는 것과 같아 쇠망의 시작이라고 본다. 또한 무조건 최고만을 지향하는 졸부들의 주거 성향은 오히려 흉이 되고 돌아올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