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방귀소리가
어제 친구와 함께 도서관에서 공부하던 중에 친구가 말했다.
"야! 나 큰일 났다.
속이 안 좋아서 방귀가 계속 나와,"
나는 아무도 모를 거라고 얘기해 주었지만 옆에 앉아서 감당해야 할 생각을 하니 심란했다.
그냥 신경 쓰지 않기로 하고 계속 공부에 열중하고 있는데 우아! 장난이 아니었다.
연달아 계속 뀌어대는데 차라리 싼다고 말하는 게 맞을 정도였다.
게다가 소리는 또 얼마나 신기하던지 "부우웅.... 부우웅....부우웅....,"
방귀를 그렇게 높낮이 없이 규칙적으로 뀌는 사람은 처음 봤다.
주위에서는 그게 무슨 소린지 모르는 듯했고 속을 아는 나는 웃겨서 죽는 줄 알았다.
그런데 갑자기 대각선 쪽에 앉아 있던 사람이 성큼성큼 다가와 하는 말.
@
@ (짜증 섞인 목소리로) 저기요! 휴대폰 좀 꺼주실래요?
ㅎㅎㅎㅎㅎ
|
출처 : 아름다운황혼열차(黃昏列車)
글쓴이 : 석양노을. 원글보기
메모 :
'유머엽기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국수 먹다가 싸운 이유 (0) | 2017.04.24 |
---|---|
[스크랩] 제가 끝내 주게 해줄게요 (0) | 2017.04.22 |
[스크랩] 왜 사람들은 키스를 해요? (0) | 2017.04.20 |
[스크랩] 신혼부부의 별난 저녁식사 (0) | 2017.04.19 |
[스크랩] 넣었다 뺐다 하면 되잔아 (0) | 2017.04.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