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기의 정체가 자궁이라는데
나 어제 진짜 죽여주는 여자 만났어. 꽉꽉 조여주는데 거의 죽음이더라고 ..... 남자들이 술 한잔 들어가면 의례 '죽여주는 여자'에 관한 얘기가 안줏거리로 오르곤 합니다. 은근한 과시와 과장이 섞여 있는 것을 알면서도 부러운 눈빛으로 맞장구치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누구나 '명기'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남성들이 명기(名器)에 집착하는 이유는 뭘까요? 성 관계시 남성의 성적 만족도는 여성 성기의 수축력에 의해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조이는 느낌이나 빨려 드는 느낌을 위해 오랄섹스나 애널섹스를 요구하는 남성에게 당혹감을 느끼는 여성들이 종종 있습니다. 여성잡지의 상담코너 같은 데를 보면 이런 고민을 자주 접할 수 있습니다. 남성의 요구를 받아 들여야 할지 아니면 .......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명기는 "긴자꾸"라고 불리는 것입니다. 긴자꾸는 일본어로 입구를 잡아당기면 홀칠 수 있는 복주머니 같은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를 여성 성기(질)에 비유하여, 남성의 성기가 삽입되면 질의 근육이 주기적으로 수축과 이완 운동을 하는 그런 질의 소유 여성을 긴자꾸형이라고 합니다. 즉, 여성 질내의 특수 근육이 남성의 성기를 조여주고 빨아 들임으로써 남성은 물론이고 여성 자신도 그런 자극을 느낌으로서 상호 환상적인 성감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 자신의 남자를 확실히 옭아맬 '명기'를 갖고 싶은 것은 이 세상 모든 여성들의 인지상정이겠지만 하늘이 내린 명기를 손에 넣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명기에의 꿈은 아예 포기해야 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질(Vagina) 명기를 찾는 것은 대단히 어렵지만 자궁(Uterus) 명기를 찾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자궁을 갖고 있는 여성은 누구나 선천천적인 명기로 태어난 것입니다. 그 명기를 찾아내지 못한 남성에게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 그렇다면 남성은 꼭 명기를 찾아야만 할까요? 명기는 조이는 것만이 전부는 아닙니다. 명기의 또 다른 특징은 반응이 좋다는 뜻입니다. 남자와의 잠자리에서 마음껏 느끼는 여자가 명기입니다. 육체적으로 성적 자극에 민감하며 한 번의 잠자리 만으로 몇 번의 오르가슴을 느낄 수 있는 여자야말로 조이는 것 이상의 명기라 할 수 있습니다. 한 번의 삽입만으로 여러 번의 오르가슴을 쉽게 느끼는 여성은 남성에게 뿌듯한 정신적인 자신감을 심어 줄 수가 있습니다. 자극에 민감하고 충분히 오르가슴을 느끼는 여성이야말로 사실은 조이는 것보다 더 중요한 명기의 조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자궁이야말로 숨겨진, 최고의 성감대라는 것입니다. 자궁에 입궁하는 순간 여성의 반응을 보십시오. 아무리 부끄러움 많이 타고 뻣뻣한 여성이라도 신음과 탄성이 절로 터져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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