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엽기방
재미는 지들이 보고...
깊은 산속 작은 암자 뒤뜰에 큰 감나무가 있어 가을이 되면 나무하러 갔던 나뭇꾼들이 따먹곤 했다. 그러던 그 어느날 한 할배가 나무하러 갔다가
감 을 따먹기위해 감 나무에 올랐는데 인기척이 나서 나무 위로 올라가 나뭇잎 속으로 숨었다.조금 있으니 젊은 스님이불공 드리러온 여자를 데리고 와서 수작을 벌였다. "안돼요 ! 나는 혼자 사는 과부라 만약 임신을 하게되면 소문이 나서동네에 살지도 못하게 된단 말이에요."
"그런 것은 걱정 마시오. 내가 다 알아서 처리할 테니...."
그렇게 협상이 되었는지 두 사람은 허겁지겁 옷을 벗어 던지고 신바람을 낸다.
한참후 일을 마친 여자!.. 걱정스레 말한다. "만일 임신이 되면 어쩌지요?" "걱정 말아요. 저 높은데 계시는 그 분이 잘 해결해 주실 겁니다." 그러자 감 나무에 숨어있던 할배 흥분하여 소리를 버럭 질렀다. .
.
..
"뭐라카노? 재미는 니들이 보고... 책임은 와 내보고 지라카노???"
사랑의 이름으로/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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