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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집안 곳곳의 눅눅한 습기 제거하는 법

발란스건강 2022. 7. 4. 11:50
 
사진=조선일보 DB


여름에는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해 식중독이나 곰팡이 질환, 호흡기 질환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천식과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키는 집먼지진드기는 습한 환경에서 왕성하게 번식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여름철 집안에 가득찬 습기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신발장
습한 여름철에 신발장 관리를 소홀히 하면 소중한 신발이 망가지기 쉽다.

신발장 내부가 눅눅해졌을 땐 신발장의 먼지를 제거한 뒤 드라이기로 1~2분간 말리고 바닥에 신문지를 깔아
벽돌을 넣으면 보송보송하게 유지할 수 있다. 운동화가 비에 젖었다면 햇빛이 아닌 그늘에 말려야 한다.


뜨거운 햇볕에 말리면 수분이 빠르게 증발하면서 운동화가 수축된다.
이럴 땐 옷걸이를 S자 모양으로 구부려 운동화를 걸어 두면 바람이 잘 통해 빨리 마른다.
녹차 티백이나 원두커피 가루를 신발 속에 넣으면 악취가 효과적으로 제거된다.


◇옷장
옷장에 옷을 보관할 땐 통풍이 잘 되도록 공간에 여유를 두고 수납하거나 걸어두는 것이 좋다.

이때 옷 사이에 신문지를 넣으면 습기를 흡수해 눅눅함을 방지할 수 있다.
옷장에 습기 제거제나 숯 등을 넣을 때는 옷장 아래에 두는 것이 효과적이다.


핸드백 등 가죽제품은 신문지로 내부를 채워 습기 발생과 모양 변형을 방지해야 한다.
가방 속에 방습제를 넣어 보관하면 가죽이 쪼그라들거나 변색할 수 있으므로 삼간다.


◇빨래
습기 많은 여름철에 가장 문제되는 것은 빨래다.

집 안에서는 빨래가 잘 마르지 않고, 건조해도 세탁물에서 냄새가 나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땐 세탁할 때 세제와 표백제를 함께 넣으면 살균 효과가 있어 같은 조건에서 건조해도 악취가 나지 않는다.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실내 건조용 세제를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