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의 글

[스크랩] 슬프고도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발란스건강 2015. 6. 18. 09:22
                                     슬프고도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

     슬프고도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만년설로 뒤덮힌 히말라야의 깊은

산간 마을에 어느 날 낯선 프랑스 처녀가 찾아 왔습니다


 그녀는 다음날부터 마을에 머물며 매일같이 강가에

 나가 누군가를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날이 가고

 또 한 해가 가고.... 고왔던 그녀의 얼굴에도

 어느덧 주름살이 하나 둘 늘어가고 까맣던 머리칼도

 세월속에 묻혀 하얗게 세어 갔습니다

 

 그러나 여인의 기다림은 한결 같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봄 날 이젠 하얗게 머리가 쇠어

할머니가 되어강가에 앉아있는 그녀 앞으로 저 멀리

상류로부터 무언가 둥둥 떠내려 왔습니다

 

그것은다름 아닌 한 청년의 시체였습니다

 바로... 이 여인이 일생을

바쳐 기다리고 기다렸던 젊은 시절의

사랑하는 약혼자 이었습니다

 그 청년은 히말라야 등반을 떠났다가

행방불명된 그 여인의 약혼자였습니다

 

 그녀는... 어느 날엔 가는 꼭 눈 속에

 묻힌자신의약혼자가 조금씩 녹아 흐르는

 물줄기를 따라 떠내려 오리라는 것을 믿고

 그 산골 마을 강가를 떠나지 못하고

오래도록 기다려 왔던 것입니다

 

이젠 보잘것없는 할머니가 되어버린

그녀는 몇 십 년 전 히말라야로

 떠날 때의 청년의 모습 그대로인 약혼자를

 끌어않고 한없이 입을 맞추며 울었습니다

평생을 바쳐 이룩한 내 사랑 가슴

저미도록 슬픈 내 사랑

 이젠 그곳에선 한 여인을 만날 순 없었습니다

 

그렇게 쉽사리 잊혀지지 않는

이야기가 오늘도 山 사람들의 입을

 통해 전해 내려오고 있답니다

 뭐든지 쉽게 이루어지길 바라고

가볍게 단념해 버리는

 오늘의 젊은이들에게 이 슬프고도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꼭 전해주고 싶습니다

 

 " 세상에서 가장 슬픈것은 나 를 아는

 사람으로부터 잊혀져가는 일이다"

-안톤슈낙- 

 

 

 

회원님!
2014년 1월 29일 잰틀맨 드림

 

 

 사진 클릭해보세요 ..?

 

 
 
 
 


감동이 있는 곳 더보기☜

출처 : 그대가 머문자리
글쓴이 : 잰틀맨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