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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감쪽같은 능력

발란스건강 2021. 10. 2. 17:02

아내의 감쪽같은 능력




남편은 언제나 밤일을 할 때면
비 내리는 밤이나 달이 없는 밤, 
소낙비가 쏟아지는 날 밤늦게까지
뜨겁게 일을 치르곤 하였다.


그런데 어느 소낙비 내리는 밤
갑자기 밖에서 번개가 번쩍 치는 바람에 방안이
순간 환하게 되었다.


그 순간, 놀란 남편의 모습과
그의 손에 무언가 길쭉한 게 들려 있는 것을 보게 됐고 
아내는
깜짝 놀라서 남편에게 물었다.


"뭐.....뭐야 ?
당신 손에 들고 있는 것..."


눈을 부릅뜨고
자세히 보니 그것은 길쭉한 오이였다.

남편은 몹시 쑥스러워하며 말했다.

"이건 말이지....
그러니까... 당신을 위해서.. 미안해.."

남편의 말에 아내는 황당함과 배신감을 느끼며 말했다.


"뭐예요... 그럼 당신....
정말 그게 안 되는... 그런 남자이면서 10년 동안이나
그 오이로 날 속인 거군요..

너무 잔인해요....!"


그러자 남편은
오히려 더 화를 내며 소리쳤다.


"뭐라고... 날
속인 건 당신이 더 심한 거 아냐 ?


나보다 몇 배 더
나쁜 사람이 당신이야... 나쁜 여자!"


남편의 반응에
아내는 길길이 날 뛰며 말했다.


"도대체
내가 뭘 속였다는 거죠?"


그러자 남편이 손에든
오이를 아내의 눈앞에 가져다 대면서 말했다.


"당신은 아이를 3명이나 낳았는데

그럼 이 오이가
아이를 만들었다는 얘기여?
이 몹쓸 여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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