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합과 말조개 사온딸
어떤집에 부부와 두 딸이 살고 있었다
아버지가 술을 마실땐 꼭 안주로
홍합을 사오라고 했다.
마누라한테 시키면 마누라는 큰딸에게 시키고
큰딸은 벙어리인 작은딸을 방에 데리고 들어 갔다
그러면 잠시후 작은딸이 나와서는 어김 없이 홍합을 사오는거 였다.
하루는 어머니가 신기해서 문틈으로 엿보니
방으로 데리고 들어간 큰딸이 작은딸에게 아래 거시기를 보여주는것이 아닌가
고개를 끄덕인 벙어리 작은딸은 가서 홍합을 사오는거였다.
하루는 큰딸이 나가고 없는데 안주를 사오란다.
그래서 엄마는 올타구나하고 벙어리 작은딸을
방으로 데려가 거시기를 보여주니
알았다고 고개를 끄덕 이고는 달려가 사가지고 왔다
그런데 엄마가 그만 기절하고 말았다.
그이유는
.
.
.
.
.
.
시커먼 말조개를
한자루 사들고 온거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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