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향기글

[스크랩] 0步步下生

발란스건강 2018. 10. 11. 17:05



步步下生.

고요한 밤 먼 하늘에 달하나 외로이 뗐는데... 마음 알아주는 벗은 솔바람으로 화답 하더라. 靜夜遠天一月孤.(정야원천일월고) 知心友松風和答.(지심우송풍화답) 달떴다 지면서 늙은 모양 재촉하고 태양 떴다 지곤 하면서 세월 재촉 하는구나 玉兎昇沈催老像.(옥토승침최로상) 金烏出沒促年光.(금오출몰촉년광) 명예 구하고 재산 구함은 아침 이슬과 같고 괴롭거나, 영광스러운 일 저녁노을 구름과 같구나. 求名求利如朝露.(구명구리여조로) 或苦或榮似夕烟.(혹고혹영사석연) 흰 종이 위에 검은 글자 쓰는 것은 청컨대 그대들이여 눈 떠서 눈 앞 보아라. 白紙上邊書黑字.(백지상변서흑자) 請君開眼目前觀.(청군개안목전관). 기러기 놀다 하늘로 날아가는데 발자국 흔적 모래에 남아 있고 사랑은 이별로 갔는데 가슴에 이름만 남아 있더라. 雁飛天末足迹留沙.(안비천말족적유사) 愛去離別名在胸.(애거이별명재흉) 비 내린 뒤 교림에는 두견새 울고 우는데 사람 고요한 곱게 단청한 누각에 달은 휘영청 밝은데 雨後橋林叫杜鵑.(우후교림규두견). 人靜畵樓明月夜.(인정화루명월야). 한 잔 마시고 노래 부르며 꽃 지는 앞에서 춤추는구나. 세간에 있는 모든 것 다 보았지만 醉歌歡酒落花前.(취가환주낙화전). 世間所有我盡見.(세간소유아진견). 버들가지 한 움큼 잡아 얻을 수 없어 바람과 함께 옥난간에 걸어둡니다. 一把柳條收不得.(일파유조수부득). 和風搭在玉欄干.(화풍탑재옥난간). 오늘 생각 돌이켜 번뇌에 물 듬을 깨끗이 씻어버리면 가시덤불과 티끌 다 씻어 버리면 도 닦을 앞길 툭 트여서 今日滌除煩惱染.(금일척제번뇌염). 荊塵掃盡通前路.(형진소진통전로). 한 걸음 옮기지 아니하고 조사관을 뚫으리라. 태양이 어젯밤에 서쪽 산으로 넘어 갔는데 寸步不離透祖關.(촌보불리투조관). 陽烏昨夜枕西岭.(양오작야침서령). 오늘은 예나 다름없이 새벽 숲 위로 떠오르는구나. 今日依然上曉林.(금일의연상효림). 걸음 옮기며 이게 뭔가 하면 록정 출생 하는 것이다. 생각 돌이켜 이게 뭔가 하면 록정 시집 출간 하는 것이다. 步步綠井出生.(보보록정출생). 念念綠井詩書出刊.(염념록정시집출간).

-받은매일에서 옮긴글-



향기와 매력이 느껴지는 사람


출처 : 아름다운황혼열차(黃昏列車)
글쓴이 : 앞산마루1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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