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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세월은 가고 사람도 가지만

발란스건강 2018. 9. 4. 09:29

세월은 가고, 사람도 가지만...



지금 이 순간도
시간은 흘러가고 있지요.
이 시간은 다시 오지 않습니다.
흘러가 버린 것들이니까요.

사람도 가 버리면 다시 오지 않지요.
그렇게 인연도 세월 따라 흘러갑니다.
한때 품었던 꿈도 흘러가 버립니다.



그렇게 우리가
만나는 시간과 사람은 꿈은
흘러가 버리는 것이 분명하지요.
그 사람은 없고,
그 친구도 없고,
그 꿈도 없습니다.

그래서인가요...
테레사 수녀는 인생을 이렇게 표현했지요.
" 인생이란 낯선 여인숙에서의 하룻밤이다."



알지 못하는 낯선 곳에서
그것도 아주 남루한 여인숙에서
하룻밤을 지내본 사람은
그 말의 뜻을 알 겁니다.

생경하고, 낯설고, 춥고,
고독하고, 잠은 오지 않고,
바람소리 쌩쌩 들리는
낯선 여인숙의 하룻밤...
어쩌면 우리가 사는 건,
그런 것인지도 모르지요.



아주 짧고 낯설게 가 버리는 세월...
하지만 우리 마음에
남아 있는 것들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내가 내줬던 마음,
내가 받았던 온정,
내가 품었던 꿈의 기운,
내가 애썼던 노력의 정신,
세월은 가고 사람도 가지만
그 마음은 남아 있는 것

바로 거기에
우리가 사는 의미가 존재합니다.



지금 이 순간
우리 발자국에는
어떤 마음이 스며들고 있을까요
아 아 ~~~
좋은 시절이 흐르고 있네요.

- 마음의 풍경 중에서 -받은매일옮김


O'denib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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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아름다운황혼열차(黃昏列車)
    글쓴이 : 앞산마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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