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blog/99777C455B53AB4F0A)
뉴욕 택시기사들은
흥미진진 하거나
신기한 일을 겪습니다.
노란 색의 택시들은,
"잠들지 않는 도시"
뉴욕 곳곳을 누비며
승객을 이곳 저곳으로
분주하게 실어 나르지요.
![](http://xgimg.geimian.com/pic/2017/01/2017-01-11_175422.jpg?701&466)
어느 날,
뉴욕의 한 택시기사가
특별한 부름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날 그에게 일어난 일은
평생 잊지 못 할
감동으로 남았습니다.
![](http://xgimg.geimian.com/pic/2017/01/2017-01-11_172805.jpg?700&500)
그는 이 소중한 경험을
전 세계와 나누기로 합니다.
여느 때와 같이
콜택시 요청을 받고
해당 주소로
차를 몰고 갔습니다.
![](http://xgimg.geimian.com/pic/2017/01/2017-01-11_172434.jpg?644&480)
도착해서 경적을 울렸지만,
아무도 나오지를 않았어요.
또 한 번
경적을 울렸지만,
여전히
아무런 기척이 없었죠.
![](http://xgimg.geimian.com/pic/2017/01/2017-01-11_172819.jpg?723&480)
이 손님이
그 날 교대 전 마지막 콜 이었기에
그는 마음이
급해 졌습니다.
얼른 포기하고
차를 돌릴까도 생각 했지만
그는 일단
기다려 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http://xgimg.geimian.com/pic/2017/01/2017-01-11_175216.jpg?785&524)
초인종을 누르자,
노쇠한 노인의
목소리가 들려 왔습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손님이 나오기 까지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http://xgimg.geimian.com/pic/2017/01/2017-01-11_175343.jpg?642&482)
마침내 문이 열렸고,
적어도 90살 이상 돼 보이시는
작고 연로하신
할머니 한 분이
문가에 서 계셨죠.
![](http://xgimg.geimian.com/pic/2017/01/2017-01-11_175307.jpg?665&451)
손에는 작은 여행 가방을
들고 계셨습니다.
당시 문이 열린 틈으로
집 안이 살짝 보였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http://xgimg.geimian.com/pic/2017/01/2017-01-11_175835.jpg?708&470)
집 안에는 사람 산 흔적이
싹 지워진 듯 했어요.
모든 가구는
천으로 덮여 있었고,
휑한 벽에는
아무 것도 걸려 있지 않았어요.
![](http://xgimg.geimian.com/pic/2017/01/2017-01-11_172707.jpg?659&482)
단지 사진과 기념품이 가득 찬
상자 하나만 구석에 놓여 있었죠.
"기사 양반!
내 여행 가방 좀
차로 옮겨 줄래요?
부탁해요!"
![](http://xgimg.geimian.com/pic/2017/01/2017-01-11_172750.jpg?674&492)
할머니의 요청대로
가방을 받아 들고
트렁크에 실었습니다.
그리고
할머니에게 돌아 가
팔을 잡고 천천히
차 까지 부축해 드렸습니다.
![](http://xgimg.geimian.com/pic/2017/01/2017-01-11_174628.jpg?677&566)
도와줘서 고맙다는 말씀에
저는 "아니에요.
모든 승객을
제 어머니처럼 대 해야죠!”
라고 말했습니다.
![](http://xgimg.geimian.com/pic/2017/01/2017-01-11_173557.jpg?700&467)
할머니는 미소 띤 얼굴로
"굉장히 친절 하시네요!"
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택시에 탄 뒤,
그 분은 목적지의 주소를 알려주며
시내 한 가운데를
가로 질러 가지
말아 달라고 하셨습니다.
![](http://xgimg.geimian.com/pic/2017/01/2017-01-11_173728.jpg?648&482)
"음!...
그럼 목적지까지 가는
지름길이 없는데요!...
시내를 통과하지 않으면
많이 돌아 가게 될 텐데요!"
저는 솔직하게
말씀 드렸습니다.
![](http://xgimg.geimian.com/pic/2017/01/2017-01-11_174548.jpg?723&482)
그 분은 저만 괜찮다면,
급할 게 없으니
돌아가도 된다고
말씀 하셨어요.
그리고
덧 붙이셨죠.
![](http://xgimg.geimian.com/pic/2017/01/2017-01-11_173616.jpg?656&437)
"지금 요양원에
들어 가는 길 이랍니다.
사람들이 마지막에
죽으러 가는 곳 말이죠!
“살짝 놀란 저는 속으로,
'절대 가족을 남겨두고
먼저 가지 말아야지...'
라고 생각 했습니다.
![](http://xgimg.geimian.com/pic/2017/01/2017-01-11_174521.jpg?697&483)
할머니는 부드러운 어조로
말을 이어 가셨습니다.
"의사가 말하 길
제게 남은 시간이
얼마 없다고 하네요!"
그 말을 듣는 순간 저는
재빨리 미터기를 껐습니다.
![](http://xgimg.geimian.com/pic/2017/01/2017-01-11_173246.jpg?643&425)
"어디 가 보고 싶은 데
있으세요?
“ 그 후 두 시간 동안,
할머니와 함께 저는
시내 곳곳을 돌아 다녔습니다.
![](http://xgimg.geimian.com/pic/2017/01/2017-01-11_173542.jpg?706&466)
그 분은 젊은 시절
리셉셔니스트
(호텔이나 회사 등의 접수원
또는 고객을 응접하는 직책)
로 일했 던
호텔을 보여 주셨고,
함께 시내의
여러 장소를 방문 했어요.
![](http://xgimg.geimian.com/pic/2017/01/2017-01-11_173850.jpg?672&448)
이제는 고인이 된 남편과
젊었을 적 함께 살았던
집을 비롯 해
소 싯적 다녔 던
댄스 스튜디오를
보여 주기도 하셨습니다.
![](http://xgimg.geimian.com/pic/2017/01/2017-01-11_172933.jpg?689&502)
어느 골목에 다 다르자,
천천히 가 달라고
말씀 하신 할머니는
호기심 가득한 어린아이처럼
창 밖을
물끄러미 바라 보셨어요.
![](http://xgimg.geimian.com/pic/2017/01/2017-01-11_172905.jpg?647&452)
우리는
한참을 돌아 다녔죠.
그러다 할머님께서
말씀 하셨어요.
"이제 피곤 하네요!
제 목적지로 가 주세요!"
![](http://xgimg.geimian.com/pic/2017/01/2017-01-11_173007.jpg?748&558)
최종 목적지인
요양원으로 향 하면서
우리는 서로
한 마디도 하지 않았습니다.
도착한 요양원은
생각보다 작았어요.
![](http://xgimg.geimian.com/pic/2017/01/2017-01-11_173959.jpg?666&442)
도로 한 편에 차를 세우니
두 명의 간호사가 나와서
우리를 맞이 했지요.
그 들은
할머니를 휠체어에 태웠고,
나는 트렁크 속에 두었던
여행 가방을 꺼내 들었습니다.
![](http://xgimg.geimian.com/pic/2017/01/2017-01-11_172627.jpg?601&401)
"요금이 얼마죠?"
할머니는 핸드백을 열며
제게 물었습니다.
저는 대답 했습니다.
"오늘은 무료 입니다!"
![](http://xgimg.geimian.com/pic/2017/01/2017-01-11_175011.jpg?701&466)
그러자
할머니께서 말씀 하셨죠.
"그래도 이 사람아!
생계는 꾸려 나가야지!"
저는
웃으면서 답했습니다.
"승객은
또 있으니까 괜찮아요!"
![](http://xgimg.geimian.com/pic/2017/01/2017-01-11_175244.jpg?722&481)
한 순간의 망설임도 없이,
나는 할머니를 꼬옥 안아드렸고,
그 분 역시
절 꽉 안았어요.
"이 늙은이의 마지막 여행을
행복하게 만들어 줘서
고마워요!"
![](http://xgimg.geimian.com/pic/2017/01/2017-01-11_174715.jpg?716&478)
두 눈에
눈물이 가득 고인 채,
할머니는
제게 말씀 하셨습니다.
악수를 한 뒤,
할머니가
건강하시 길 빌며
저는 택시를 몰고
길을 떠났습니다.
![](http://xgimg.geimian.com/pic/2017/01/2017-01-11_172550.jpg?684&452)
교대 시간을
훌쩍 넘겼지만,
저는 정처 없이 차를 몰고
도시를 돌아 다녔죠.
누구하고도 만나거나
말 붙이고 싶지 않았어요.
![](http://xgimg.geimian.com/pic/2017/01/2017-01-11_172522.jpg?695&447)
제가 오늘
이 손님을
태우지 않았더라면 어땠을까요?
그 분 집 앞에서
경적 한 번에 그만 포기하고
차를 돌렸다면요?
![](http://xgimg.geimian.com/pic/2017/01/2017-01-11_173225.jpg?657&433)
그날 밤 일은
인생을 살며
제가 해 온 것 중에
가장 뜻 깊은 일 중
하나 였습니다.
정신없이 바쁜 삶 속에,
우리는 종종
크고 화려한 순간에 만
집중 합니다.
![](http://xgimg.geimian.com/pic/2017/01/2017-01-11_174254.jpg?645&452)
더 크게,
더 빨리, 더 멀리,
하지만
정작 인생에 의미있는 순간은
조용하고도 사소합니다.
![](http://xgimg.geimian.com/pic/2017/01/2017-01-11_173837.jpg?657&492)
여유를 가지고
그런 순간을
만끽하면 어떨까요?"
천천히, 또박또박,
꾸준하게" 말이지요.
![](http://xgimg.geimian.com/pic/2017/01/2017-01-11_175109.jpg?737&504)
경적을 울리며
재촉하기 전에,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세요.
정말 중요한 무언가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 지도 모르니까요.
![](http://xgimg.geimian.com/pic/2017/01/2017-01-11_172043.jpg?631&420)
바쁜 일상에서
잠시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가치 있는 인생에 대 해
생각에 잠겨 봅시다.
![](http://xgimg.geimian.com/pic/2017/01/2017-01-11_172235.jpg?717&425)
나는 매일
얼마나 바쁘게 살고 있을까?
바쁘다는 이유로
인생의 소중한 의미를
놓치고 사는 것은 아닐까?
![](http://xgimg.geimian.com/pic/2017/01/2017-01-11_173301.jpg?674&447)
나는
왜 사는 걸 까요?
"덤"
우리는 맨손으로 왔기에
세상에서 모두 얻은 것은
'덤' 이다.
健康조심하시고
親舊들 만나
茶 한잔 (소주한잔) 나누시는
餘裕롭고 幸福한 나날 되세요~^
~ 옮겨온 글 ~
![](https://t1.daumcdn.net/cfile/cafe/99A6783E5B62352B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