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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니 남편 조지 아프다고?

발란스건강 2017. 10. 9. 09:28

 

 


니 남편 조지 아프다고?



어느날 전화가 요란하게 울렸다.

아버지: 여보시유~


영자:   아버지세유? 저 세째 미국 영자예유.

아버지: 응 그려~ 나가 니 애비구먼!


영자:   그간 무고 하시구 엄마도 잘 계시쥬~?

아버지 : 응 그려 니  미국가서 잘  살고 있제?


영자:    예~  며칠후 아버지 칠순인데두 지가 고향에

못갈 것 같네유~

아버지 :아니 왜? 애비 칠순인데 와야징~니 보구 싶구마.


영자:   제 남편 죠지가 아파서유~

(아버지 연세가 많아서 미국 사위 이름을 모름)

아버지: 머시라? 니 남편 조지 아프다고?

하이구 왜 하필이면 거기가 아프다냐?


영자:   제 남편 거시기가 아니라 제 남편 죠지 부라운이

아버지:( 아버지 미국식 발음을 잘못 알아듣고)

뭐라꼬?  니 신랑 조지 부러졌다는구! 헉....

아니 왜 하필 그게 부러지냐? 니 거시기는 괜찮느냐?


그래도 니 남편것은 미제인디!

아니 일년도 안된것이 부러지냐~?


내것은 오십년을 써도 까닥없는디!

미제가 다 좋은게 아닌가부네~ 쯧쯧,

어찌 치료는 된다 하더냐?


 


영자 :내원 차~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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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아름다운황혼열차(黃昏列車)
글쓴이 : 청풍 명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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