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친구야
(내 친구들 에게 띄우는 편지)
고향 담벼락
파랗게 매달린 시래기 같은
끈끈하고 질긴 우리들의 우정!
만나면 웃음부터 먼저 나고
정겨움 가득한 친구야!
때로는 살면서
힘들 때도 있지만
사람 살아가는 일이 어디 좋은 일만 있을 것이냐!
우리 살아보니 즐거운 날도 있고
힘든 날도 있지 않겠니!
이것이,그것이 ...아마 인생인가 보더라
한 때 부모님 슬하 있을 때
세상에 걱정 없이 자란 우리 !
한 때 청춘이 있었고,
꽃다운 젊음이 있었지!
자ㅡ이제는
그 꽃이고 청춘은 우리 아들딸의 것이야!
그렇게... 세월이란 것이
우리를 중년의 나이로 데려다 놓았네!
우리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 와중에도
문득문득 떠오르는
그리운 친구들 얼굴!
그럴 때면 얼굴에 희미한 미소가 머금어지고
그리움의 계곡으로 가끔 달려도 보는
우리 아닌가!
그 친구들의 이름을 기억에 떠올리며 ~
잠시나마 그때 기억들을 추스려 보기도 하고^^
옛 생각에 또한 번 미소 지어 보자!
혼자만이 살아가기엔 외롭고
사실 고달픈 세상!
친구가 있어 그리움 불러주고
친구가 있어 옛이야기 할 수 있고
친구가 있어 우리 이렇게 또 한 자리를 만들 수 있지 않은가!
보면 부담 없는 우리 친구야!
보면 반가운 우리 친구야!
우리 살아가면서
제일 중요한 것이 건강이더라
우선 부대낄 때는 돈 이라 하지만
돈은 있어 쓰기는 좋지만 ,
건강이 따르지 않으면
제 아무런 명예도 부귀도 소용 없어
살면서 또 중요한 것은 신의"
그것만은 갖고살자
믿음을 져버리는 것
그것은 또 인생에 있어 하나의 실패야 .
내 아무리 잘 났어도
다른이가 인정을 해 주지 않고
믿어주지 않는다면
그것은 허수아비 인생이나 다를바 없는 것!
내일을 예측 할 수 없는 우리 인생
건강유지 하면서
즐겁게, 때로는 즐겨가며
맛나는 음식 먹어가며 그렇게 살자!
이제는 하나 둘 할머니 되는 친구
할배 되는 친구도 아마 있을거야
한 둘 먼저 떠나간 친구들도
오늘 같이 우리 함께하는 이 날은
더욱 더 그립고 함께없는 이 자리
아쉬움 가득 하구나
친구들아!
살아보니 인생길 마음대로 되지 않제?
그렇다 팔자소관
팔자소관인게야 !
자! 이래도 저래도
잘 사나 못 사나 하루 세 끼!
먹고, 숨 쉬고 사는 것은 같구나
친구가 좋은 일 생기면
내 친구ᆢ라서 자랑할 수 있고
빽을 쓰도 내 친구가 가깝지 남이 가깝겠는가!
친구들야
우리 건강하게 ㅡ
언제나 좋은 일 많이 생기고
오래 오래 함께보자
=옮겨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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