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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옆집에서 빨았다고 혀라

발란스건강 2017. 7. 6. 14:28

 

 

 

옆집에서 빨았다고 혀라

 

 

옛날 달동네 철이와 엄마, 아빠

세 식구가 단칸방에서 살때....


철이가 어렸을적엔 그런대로 밤일을 했는데....ㅠ.ㅠ

철이가 학교에 들어갈 쯤 철이 눈치 보는라

거르기 일쑤~~



그래 엄마 아빠가 머리 박터지게 짜낸 지혜라는 것이

낮에 철이를 밖으로 내 보내고 낮일을 하자였으니.

그 암호가 그 유명한 "빨래감 있다".......하루는


아빠 ; 예..철이야~~~~철이 ; 외 아빠~~~

아빠 ; 니 엄마한테가서 빨래감 있다해라~~~히히

철이 ; 엄~~~마~~~ 아빠가 빨래감 있데여




엄마 ; (생각이 없었는지) 세탁기 고장 났다 구래라잉~

그 야그를 들은 아빠는 저 여편네가 생각이 읍나벼~ㅠ

하며 애꿎은 굴뚝에 연기만 품더만 ...며칠 후~~~





아빠 ; 예..철이야~~~~철이 ; 외 아빠~~~

아빠 ; 니 엄마한테가서 빨래감 넘친다해라~~~히히히

엄마 ; 아직 못고쳤다고혀라~~~~


뜨불~~~~~욜받은 아빠 .......ㅆㅆ

철이엄마는 미안했던지 그날밤






엄마 ; 철이야~~~아빠한테가서 세탁기 고쳤다고혀라~

~웅..^^

철이 ; 아빠~~ 엄마가 세탁기 고쳤다는디유~근디~





아빠 ; 왈~

 "옆집에서 빨았다 그래라"...헐~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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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아름다운황혼열차(黃昏列車)
글쓴이 : 문 천 공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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