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의 글

[스크랩] 아직마음은 청춘이고 싶다

발란스건강 2015. 8. 20. 14:52



 

 

 

아직 마음은 청춘이고 싶다

 

 

앞만 보며 그 무엇을 찾아 달려 온 나의 삶
수 많은 사연들이 가슴을 적셔온다.

모든것이 부족하기만 하고,
무엇하나 만족스럽게 이룩한 것 하나 없이

벌써 젊음을 넘어 저물어 가는 황혼길 언덕까지
달려왔나 하는 아쉬움들이 창밖에 뿌려지는
장대비에 젖어 슬픔으로 더욱 엄습해 온다.

 
아직도 남아 있는 헛 욕심이 많아
버리고 살아야지 함은
잠시 스쳐가는 자기 위안이 아닐까 싶다.

인생은 하나씩 잃어 가는 것인데도
혼자 있어 외로운 시간에 잊지 못하고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찾아드는 지난 일들은 가슴저려 아프면서도
지난날이 아름답게만 보인다.

이렇게 다시 지난 일들을 다시 아름답게
생각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의 마음으로 행복의 의미를 찾으려 한다.


아직도 나를 사랑하는 가족이며, 친구며,
사랑하는 사람이 너무많아, 인생을 포기할 수 없기에

초라한 모습일지라도 뒤틀린 모습 다시 잡아가며
새로운 인생길을 가고 싶다.

내 인생은 나만의 역사이고, 남을 위한
역사가 되지 못한 아직 난 남긴 것이 뚜렷이 없고
남길 것이 무엇인지도 모른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왜 난 모르고 살아 왔고
또 왜 살아가야 하는지도 모르는 나다.

한여름 단 몇일을 노래하다 돌아갈 줄 모르고
몇년을 숨어 지낸 매미의 삶과 무엇이 다를까?

남아있는 삶이 이번 장마가 지난후 슬피 우는 듯
노래할 매미같은 삶인지 몰라도

 
남은 인생을 더 깊게 생각하는 기회를 가지며
기대어 편히 쉴 수 있는 마음의 안식처를 찾으려 한다.

볼품없이 시들어 가는 육체의 슬픔으로서 있는 듯한
말하고 싶지 않은 나이가
노년의 이 나이가 아닌가 싶다.

그러나 아직은 청춘이고 싶다.

 

 

-좋은글 중에서- 

  

 

 

 



출처 : 사랑하는사람들의 인생
글쓴이 : 알뜰의향기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