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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이그~ 빙신 두 번씩이나

발란스건강 2017. 1. 4. 14:13

 

 

이그~ 빙신 두 번씩이나



어느 부인이 저지래를 치기 싫은데 
남편이 강제로 빠떼루를 거는 바람에 
심하게 다투고는 각방을 쓰게 되었다. 

어느 날 밤, 
아내가 자는 방에서 "으아 악!" 
하는 비명소리가 들렸다. 

잠을 깬 남편이 얼른 아내의 방으로 
달려가 불을 켜 보니 지가 장 처먹는 옹달샘에 
어떤 물총 강도가 들어와 물총을 냅다 쏴 놓고 
창문을 열고 황급히 도망을 가는 것이 아닌가? 

(엄청 놀랬시유) 
놀란 아내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으로 침대 밑으로 기어들며 소리쳤다. 

"하마터면 두 번이나 당할 뻔했시유...."
 

이 말을 들은 남편, 기분이 띱따 찝찝해 
아내를 향해 소리를 질렀다. 

"뭐라고? 그것도 두 번씩이나? 
빨리 소리를 지르지 않고 
그냥 당하고만 있었어?!"
 


그러자 아내가 
얼굴을 붉히며 하는 말 . . . . 





"난, 잠결에 당신인줄만 알았지... 
어쩐지 빠떼루 거는 폼이 다르더라 했지... 

그런데 그 넘이 재탕을 노리기에 
그때서야 당신이 아닌 줄 알았네유..."
 

이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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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아름다운황혼열차(黃昏列車)
글쓴이 : 이 소 룡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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