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믿음보다 진실한 빛이 없음을
용서보다 아름다운 향기가 없음을
비우고 낮추라는 말이 부질없는 욕심의 씨앗만 키워왔던 잘못을 인정하기 보다 변명으로 포장한 고집과 아집으로 고요한 자성의 목소리를 잃어버린 또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끝내 용서하지 못하고
나만 잘 살고 나만 행복하면 그만이라는 불치의 이기심을 버리지 못한 채 또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지 못하고
12월의 창문을 열고 하늘을 보니 그때, 내 마음의 천사도 함께 왔으면 사 진 / 이 우 성 |
출처 : 아름다운황혼열차(黃昏列車)
글쓴이 : 一水去士(이우성) 원글보기
메모 :
'좋은 향기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불가에서 말하는 친구에는 네가지 (0) | 2016.12.15 |
---|---|
[스크랩] " 소중한 인연으로 만나는 우리들" (0) | 2016.12.14 |
[스크랩] 삶의 비망록 (0) | 2016.12.09 |
[스크랩] 자신에게 되돌아 오는 마음 (0) | 2016.12.06 |
[스크랩] ♧ 12월의촛;불 기도 ♧ (0) | 2016.1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