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회사에 있을 때에는 가기로 마음먹고 버스를 기다렸습니다 분당에서 많이 있기에 용인 신갈에서 그때가 7시 50분 정도 되었을 겁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그날은 보통 때와 다르게 모두 앉아 있는 상태였습니다 구성쯤 도착해서 한 할아버지가 양손 가득히 그리고 나서 한 10미터 정도
차비 없으면 빨리 내리라고
할아버지는 어쩔 줄 몰라 하며 한번만 태워 달라고태워 달라고 애원하다시피 말을 하고 있었습니다 어르신한테 너무한다며 차마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성큼성큼 걸어갔습니다 여기저기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 "할아버지잖아요! 아저씨!! 앞으로는 이렇게 공짜로 10번 태워주세요." 라고 말하면서 만 원짜리를 순간 눈물이 핑~돌 정도의 찡~ 함이 지나가더군요 그리고는 할아버지를 모시고 가는 게 아니겠어요 정말 제가 태어나서 있었나 하는 순간이었습니다 나 아닌 다른 사람들도 왜 이렇게도 고개를 들 수가 없고, 내릴때쯤 다 왔을 때 그리고는 내리는 문이 열렸을 때 만원짜리를 얼른 찔러 넣고는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반성하는 하루를 살게 해준 그 꼬마에게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합니다.
옮긴글 ![]() |
출처 : 아름다운황혼열차(黃昏列車)
글쓴이 : 천지인백선 원글보기
메모 :
'감동의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행복을 주는 사람이 되어 보세요 (0) | 2016.12.14 |
---|---|
[스크랩] 하루를 좋은 날로 만들려는 사람은 (0) | 2016.12.13 |
[스크랩] 인생 만남을 좋은 관계로 (0) | 2016.12.03 |
[스크랩] 걱정을 버리는 6가지 방법 (0) | 2016.11.29 |
[스크랩] 만남에 어찌 우연이 있겠습니까. (0) | 2016.1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