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음소리 내는 그녀
밤마다 나의 귓가에 애타는 신음소리를 내는 그녀
그녀는 밤마다 나를 찾아온다.... 오늘도 그녀는 깊은 어둠을 틈타 또다시 나를 찾아왔다.
이놈의 미친모기는 오늘 밤도 여전히 나타났다!
그녀는 나의 그것을 갈구하고 있다. 그녀가 뜨거운밤을 보내기위해서는 나의 그것이 필요하다고한다.
모기는 암컷만이 산란을 위해 피를 빨아먹는다지? 빌어먹을것..ㅡㅡ^
처음엔 마치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라도 하듯이 나의 귓가에 애타는 신음소리를 낸다....아~
피빨아 먹는것 까진 용서한다 쳐두..밤새 시끄럽게 앵앵거려서 도통 잠을 잘수가없었다..아~띠바
그러다가 천천히.....아주 천천히.... 나의 몸위로 올라탄다.
이 염병할 모기는 내가 미쳐 눈치채지 못하게 살그머니 행동을 개시한다.
그리고는 나의 몸 어느한분위에...그녀의 입술을 부드럽게 갖다댄뒤.. 나의 그것을 찾는다..
이 부위가 맛있겠다..싶으면 고놈의 주둥이로 내 피부를
콕! 뚫어버린다.
그녀는 미친듯이.....미친듯이 빨아댄다... 그녀가 원하는 것을 갖기 위해...
굶어죽은 구신이 들렸나 지 배가 볼록해지도록 빨아쳐먹는다!
그녀의 그러한 행위는 밤새도록 수차례 반복된다.
한방이 아니다! 밤새도록 여기저기 몸뚱아리를 수차례 물어뜯는다! 차라리 한꺼번에 마니 쳐먹을 것이지...
날이 밝을때 쯔음...자신의 욕망을 채운 그녀는 조심히 또다른 어둠을 찾아 떠나간다...
그녀는 어둠의 자식이다. 날이 밝기전에 조용히 사라진다.
아~그러나 오늘도 그녀를 잡지 못했다.
아~띠바..오늘도 염병할 모기를 잡지 못했다. 이젠 면역이 생겼는지 에프킬라를 뿌려두 죽지두 않는다.
내일은....내일은 반壤?그녀를 잡을것이다! 아니! 잡아야 한다!
내일은...내일은 반드시 잡고말테다! 모기약을 다 동원해야겠다! 어디..간지러워서 살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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