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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호떡 파는 과부

발란스건강 2016. 1. 30. 09:44

 

 
호떡 파는 과부
 

 

상당히 어려운 처지에 놓여있고 어린 삼남매를 둔

한 과부가 생계를 위하여 거리에서 
호떡을 만들어 팔게 되었다....
혹독한 추위와 어려움 속에서 호떡을 팔던 어느 날.. 
노신사 한 분이 와서
"아주머니 호떡 하나에 얼마입니까?" 하고 물었다.

과부는 대답했다 "천 원이요.."

그러자 그 노신사는 지갑에서 천원짜리 지폐 한장을

꺼내 과부에게 주었다. 

그리고 그냥 가는 것이었다.
"아니~ 호떡 가져 가셔야죠" 
과부가 말하자.. 
노신사는 빙그레 웃으며 
"아뇨~ 괜찮습니다.." 하고 그냥 가 버렸다.
그 날은 '참 이상한 사람도 다 있구나..' 하고 
그냥 무심코 지나쳤다.


그런데 다음 날 그 노신사가 또 와서 천 원을 놓고는 그냥 갔다.
그 다음 날도 또 그 다음 날도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일 천원을 놓구 그냥 가는 것이었다.
그리고 봄, 여름, 가을, 겨울.. 
일년이 다가고 거리에는 크리스마스 캐롤이 울려 퍼지며 
함박눈이 소복히 쌓이던 어느 날..

그 날도 노신사는 어김없이 찾아와 
빙그레 웃으며 천 원을 놓고 갔다.

그때 황급히 따라 나오는 과부의 얼굴은 중대한 결심을 한듯 상당히 상기가 되어 있었고 총총걸음으로 따라가던 과부는 수줍은 듯.. 하지만 분명히 말했다...

"저~~!! 호떡값이 올랐거던요..??"

첨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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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아름다운황혼열차(黃昏列車)
글쓴이 : 석양노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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