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한번 가보십시요.
죽으려 했던 내 자신 고개를 숙이게
됩니다.
난 버리려 했던 목숨
그들은 처절하게 지키려
애쓰고
있습니다.
흔히들 파리목숨이라고들
하지만 쇠심줄 보다 질긴 게
사람목숨입니다.
내
인생이 갑갑할 때
버스여행 한번 떠나 보십시요.
몇 백원으로 떠난 여행 (요즘은
얼만가?)
무수히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고 무수히 많은 풍경을
볼
수 있고 많은 것들을 보면서 활짝 펼쳐질
내 인생을 그려 보십시요.
비록 지금은 한치 앞도 보이지 않아 갑갑하여도 분명 앞으로
펼쳐질 내 인생은 탄탄대로
아스팔트일 것입니다.
진정한
행복을 느끼고 싶을 땐
따뜻한 아랫목에 배 깔고 엎드려
잼난 만화책을 보며 김치부침개를 드셔
보십시요.
세상을 다가진 듯 행복할
것입니다.
파랑새가 가까이에서
노래를 불러도 그새가 파랑새인지
까마귀인지 모르면 아무소용
없습니다.
분명 행복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속 썩일 때
이렇게 말 해 보십시요.
그래 내가 전생에 너한테 빚을 많이
졌나보다.
맘껏 나에게 풀어 그리고
지금부턴 좋은 연만 쌓아가자
그래야
담 생애도 좋은 연인으로 다시 만나지
남자든 여자는 뻑 넘어갈
것입니다.
하루를
마감할 때
밤하늘을 올려다 보십시요.
그리고 하루동안의 일을 하나씩 떠올려
보십시요.
아침에 지각해서
허둥거렸던 일 간신히 앉은자리
어쩔
수 없이 양보하면서 살짝 했던 욕들
하는 일마다 꼬여 눈물 쏟을 뻔한
일
넓은 밤하늘에 다
날려버리고 활기찬 내일을 준비 하십시요.
아참 운 좋으면 별똥별을 보며 소원도 빌 수
있습니다.
문득 자신의 나이가 넘 많다고 느껴질
때
100부터 거꾸로 세어 보십시요.
지금 당신의 나이는 결코 많지
않습니다.
-좋은글 중에서 -